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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칼럼a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6

작성자
쥬니어칼빈
작성일
2015-10-03 19:27
조회
2206

6. 하나님의 신격에 몇 위()가 계신가?

하나님의 신격에 삼위(三位)가 계시니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데 이 삼위(三位)는 한 하나님이십니다. 본체(본질)는 하나이요 권능과 영광은 동등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한분이신 하나님이시며 삼위를 가지신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하나님이십니다. 이 삼위일체의 교리는 너무나 신비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지식으로는 이해 할 수 없으며, 인간의 어떠한 말로도 설명을 할 수 없는 믿음의 교리이며 우리의 신앙고백입니다. 우리 정통교회에서 말하는 삼위일체란 말은 한분이신 하나님안에 세위가 계시는 하나님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믿습니다.

 

정통교회에서 이단시하는 삼위일체 사상 가운데 삼신론과 일신론이 있습니다. 삼신론은 아버지와 아들, 성령이 따로따로 존재하며, 이들은 각각 하나의 개인일 뿐 하나는 될 수 없는 주장인데 하나님이 세분이라는 것을 가르치는 이단 사상입니다.

 

일신론 가운데, 종속설이 있습니다. 이 종속설은 성자 하나님인 예수께서, 성부 하나님에게 종속 되었다고 하며, 성령 하나님이 성부와 성자에게 종속 되었다고 하는 그릇된 이단 사상입니다. 양자론은 예수는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성령을 부어서 아들을 삼았다는 이단설입니다. 성부 종속설(아리우스주의)은 예수 그리스도는 성부와 유사한 본질이지만, 성부에 종속되었다고 주장하는 이단설입니다. 양태론(사벨리안주의)은 한 하나님이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주장하는 이단설로써 예를 들면, 한 집안의 가장이 자녀들 앞에서는 아버지가 되고, 할머니 앞에서는 아들이 되며, 회사에 가면 사장이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도 구약시대에는 성부로 나타나시고, 신약시대에는 성자로 나타나시며, 오순절후에는 성령으로 나타나셨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태양(,햇빛,), 혹은 물(고체,액체,기체) 등으로 설명하는데 이것 모두가 다 양태론적 설명으로 이단 사상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 즉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믿는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양태론을 정통 기독교의 신앙인줄 알고 가르치며 배우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잘못된 신앙입니다. 교리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리는 우리 신앙의 기초입니다. 이 기초가 잘못 되어 있으면 그 위에 세우는 신앙은 무너지게 마련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이 정통 교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도 내 놓고 고수했음을 알아야 합니다. 바른 교리위에 세우지 않은 집은 모래위에 세운 집과 같습니다.

 

자신이 믿는 하나님에 대해 즉 삼위일체 하나님에 성경적으로 바로 알지 못하면서 어찌 참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것은 거짓입니다. 또한 잘못된 삼위일체 하나님을 가르치는 자들도 역시 바르게 성경을 가르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교회사의 역사를 보면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지키기 위해 우리의 앞선 믿음의 선진들은 목숨을 내걸고 지킨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진리(교리)가 무너지면 기독교는 존재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선진들은 이 교리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23)에는 하나님의 본체(本體)는 하나이시며 곧 동시에 삼위(三位)이시다(요일5:7; 3:16-17, 28:19; 고후13:13). 즉 본체와 능력과 영원성에 있어서 동일하신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이시다. 성부는 아무에게서도 나시거나 나오시지 않으시고, 성자는 성부에게서 영원히 나셨고(1:14,18),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히 나오신다(15:25; 4:6).”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벨직 신앙고백서(9)에는 성부는 그의 능력으로 인하여 우리의 창조자가 되시며, 성자는 그의 피로써 우리의 구원자요 구속주가 되시며, 성령은 그가 우리 마음속에 거하심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신 것이다. 삼위일체에 관한 가르침은 사도 시대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참된 교회의 가르침에 의하여 늘 확증되었고 주장되어 왔으며 이는 유대교나 이슬람교 또한 마르키온파, 마니교, 프락세아스, 사벨리우스, 사모나테누스, 아리우스등 정통 교부들에 의하여 거짓 기독교로 또는 이단들이라고 정죄 받은 자들의 주장과는 다른 것이다. 따라서 이런 점에서 볼 때, 우리는 기꺼이 세 신경, 즉 사도신경, 니케아 신경, 그리고 아다나시우스 신경을 받아들이는 바이며, 이것은 고대 교부들에 의하여 확증된 바와 일치하는 것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신앙고백서(6)에는 성경의 책들은 앞에서 고백한 대로 하나의 단순한 거룩한 본질이시며 곧 삼위(三位)이신 성부, 성자, 성령이 있음을 가르친다. 성부는 만물의 최초의 원인이며 원리이며 기원이다. 성자는 성부의 말씀이며 영원한 지혜이다. 성령은 성부의 덕력(德力)이며 능력이며 효능이다. 성자는 성부에게서 영원부터 탄생하신 분이다.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영원히 나오시는 분이다. 이 삼위(三位)는 혼동되지 않고 구별이 있되 서로 분리되지 않고 동일한 본질을 가지며 영원성과 능력이 평등하시다. 여기에 있어서 우리는 옛날의 회의들이 제정한 것을 고백하며, 성 힐라리(Hilary), 성 아다나시우스, 성 키릴(Cyril)과 같은 교부들이 배척한 모든 종파들과 이단들을 기피한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통 기독교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교리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다 무너집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믿음이 없다면 그가 가진 신앙도 올바르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정통 기독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관한 그 어느 것도 양보하지 않으며, 타협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바르고 참된 신앙을 가지기 위해서는 바른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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