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칼럼a
구원과 예정 (32)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종교 개혁 시대 이후 교회는 안과 밖으로 많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진화론과 자유주의 신학,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과 종교 다원주의 사상으로 더욱 거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필자가 있는 이곳(영국)에서 종교 일치 연합회를 위해 한인교회 대표로 기도 부탁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중히 거절 하였습니다. 그리고 거절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연합이라고해서 다 성경적으로 바른 것이 아닙니다.
특히 요즘은 교회 안에서 입신과 계시, 은사주의 그리고 그 외 신사도 운동, 영성 훈련, 알파 코스, 빈야드 운동, 열린 예배, 금가루 집회, 마술 집회, 뉴에이지 운동 등 정통 기독교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이상한 가르침으로 인해서 성도들로 하여금 참된 신앙과 믿음에서 탈선하게 만드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앙에서 중요한 ‘구원’에 대해서는 신경도 쓰지 않으며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특히 여기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알미니안주의 신학 사상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1618년 11월 13일부터 1619년 5월 29일까지 6개월간 지속된 “도르트회의”를 잊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 회의를 통하여 알미니우스 교리를 가지고 항변한 항론파들은 이단으로 정죄를 받았으며, 파면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회의를 통하여 정통 개혁주의 교회의 핵심이 되는 (1) 전적 타락(Total depravity), (2) 무조건적인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3) 제한 속죄(Limited atonement), (4) 불가항력적인 은혜(Irresistible grace), (5)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the saints)교리를 구원에 대한 올바른 교리라고 선언하며 채택하였습니다. 그래서 영어의 앞 글자만을 따서 튤립(TULIP) 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다섯 가지 교리는 한 마디로 말해서 인간의 구원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과 예정으로 된다는 성경적 교리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만큼 인간의 어떠한 조건과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선물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귀한 신앙의 유산들을 잊어버리지 말아야하며, 또한 우리의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스펄젼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내가 전하고 있는 것은 전혀 새로운 것도, 새로운 교리도 아니다. 나는 '칼빈주의'라는 별명이 붙은 저 강력한 옛 교리들을 기쁘게 선포한다. 여러분들도 차츰 칼빈주의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참된 하나님의 진리이다'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우리는 극단주의자들이라고 매도 당하고 있다. 호의를 가지고 우리를 바라보거나 우리에 관해 말하는 목사는 거의 한 사람도 없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주권과 그의 거룩한 선택과 그의 백성에 대한 특별한 사랑에 관한 강력한 견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칼빈이 전파하고 어거스틴이 전파하고 바울이 전파한 옛 진리야말로 오늘날 내가 전파해야 할 진리이다. 만일 전파하지 않으면 내 양심과 내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 된다. 나는 진리를 조작할 수 없다. 나는 교리의 거친 면을 잘라내는 따위의 일은 전혀 할 줄 모른다. 스코틀랜드 전역을 뒤흔들어 놓은 존 낙스의 복음은 나의 복음이다. 그의 복음은 영국을 다시 한 번 뒤흔들어 놓아야 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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