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칼럼
너 자신을 알라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이 말은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神殿) 현관 기둥에 새겨져 있는 글귀로서 소크라테스가 인용했을 뿐입니다.
소크라테스가 인용한 이 말처럼 오늘날 자신을 제대로 알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인간은 원숭이도, 암소도, 나무도 아니다. 나는 하나의 인간이다.”라고 말한 어느 사람의 말처럼 인간은 동물이나 식물이 아닌 하나의 인격적 존재로서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은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살아갈까?
인간의 존재를 알기 위하여 철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많은 말들을 하지만 그 어느 쪽도 해답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인간에 대해 정확하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 1:27)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말은 사람의 외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속성을 의미합니다. 거룩과 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은 죄를 범하게 됩니다.
2. 인간은 타락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인간은 죄를 범하여 타락의 길로 떨어졌습니다. 그 결과 인간은 스스로 구원의 길을 찾을 수도 없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을 행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타락한 인간은 자신을 평가할 때 언제나 상대적 평가를 합니다. 절대적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타락한 인간은 자신보다 나은 사람은 멀리하고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찾아 비교하면서 이만하면 나는 괜찮은 존재라고 만족해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상대적 평가가 아닌 절대적 평가를 가지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절대적 평가는 바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선 자신을 보라는 것입니다. 이 절대적 평가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을 분명하고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이 얼마나 더럽고 추잡하며 비참한지를 보게 됩니다. 상대적 평가를 통해서는 자신을 정확히 알 수 없을뿐더러 자신을 속이며 치장을 할 뿐입니다.
3. 타락한 인간의 마음은 부패하였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렘 17:9)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온갖 더러운 것들이 우리 마음속에서부터 흘러나옵니다. 우리의 겉모습은 잘 치장이 되어 화려합니다. 좋은 옷을 입고 좋을 것을 바르지만 내면의 속에는 언제나 썩어지고 부패한 것 밖에 없습니다. 회칠한 무덤처럼 말입니다.
4. 타락한 인간은 죽은 존재입니다.
키에르케고르는 인간은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린 존재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린 존재가 아니라 실상은 죽은 존재라고 사도 바울은 못 박고 있습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엡2:1) 인간은 구제불능의 상태인 영적으로 죽은 존재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습니다.
5. 타락한 인간은 꺼지지 않는 불못인 지옥으로 가는 존재입니다.
타락한 인간의 마지막 종착역은 바로 지옥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애써 부정하고 멀리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지옥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회피하는 것뿐입니다.
타락한 인간이 얼마나 비참한가에 대한 실상과 그 타락한 인간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참 은혜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들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교만하여 가난한자와 연약한자를 무시하며 자신의 명예, 물질, 학력, 인맥을 자랑하며 심지어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간들도 있습니다.
이런 악한 자들에게 필요한 한마디가 있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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