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칼럼
두 종류의 나그네
요즘 젊은 세대들이 잘 모르는 옛 노래 중에 최희준씨가 부른 ‘하숙생’ 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아마 요즘 세대들도 나이가 들고 세월이 흐르면 이 노래를 한번쯤은 듣지 않을까 생각은 해봅니다. 이 노래에 나오는 가사는 이렇습니다.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나그네’라는 말의 뜻은 “자기 고장을 떠나 다른 곳에 잠시 머물거나 떠도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 말의 뜻처럼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나그네라는 사실은 인식하고 있습니다. 즉, 이 세상에 잠시 잠깐 있다가 떠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 땅에서 영원히 사는 줄로 알고 착각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태어나는 순서는 있어도 흙속에 묻히는 순서는 없습니다. 나이가 젊다고 오래 사는 것도 아니요 나이가 많다고 일찍 죽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진실은 인생은 누구나 예외 없이 흙으로 돌아가는 죽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 죽음 후에 자신의 영혼이 가야 할 마지막 장소가 있습니다. 그 장소를 향하여 이 땅에서 우리는 나그네로 살아가며 그 마지막을 향하여걸어가기에 나그네 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나그네’ 입니다. 그런데 이 ‘나그네’ 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천국으로 향하는 나그네요, 다른 하나는 지옥으로 가는 나그네가 있습니다.
우리는 누가 천국으로 가는 나그네인지 아니면 지옥으로 가는 나그네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우리는 다만 천국으로 가는 나그네 길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이 길 외에는 다른 어떤 길도 천국으로 가는 나그네 길이 없습니다. 성경 요한복음 14:6절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 예수 외에 구원받을 다른 이름을 준 적이 없다고 사도행전 4:11절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고 말하였습니다. 만일 예수 외에 다른 길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이단이요 거짓 선지자입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다 천국으로 향하는 나그네가 아닙니다. 교회 안에는 천국으로 가는 나그네뿐만 아니라 지옥으로 가는 나그네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천국으로 가는 나그네는 오직 창세전에 택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택함 받지 못한 자는 천국으로 가는 나그네가 아니라 지옥으로 가는 나그네라는 것입니다. 택함 받지 못한 자는 이 땅에서 택함 받은 자와 같은 나그네로 지내지만 결과는 엄청나게 다릅니다.
우리는 겸손히 자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가끔 이런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봅니다.
교회를 오래 다니고, 물질을 많이 드리고, 봉사도 많이 하고, 교회 안에서 파워가 있고, 장로, 권사, 집사등 직분을 가지고 있으면서 덕을 세우지 못하고 오히려 자랑하면서 목에 힘주는 사람들과 술과 방탕에 빠져 거짓과 비방과 사기를 치는 이런 자들은 천국으로 가는 나그네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천국으로 가는 나그네들은 결코 그러지를 못합니다. 왜냐하면 버러지 같은 자신을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선택하여 주신 은혜를 깨닫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지옥의 끔찍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인생은 길어야 100년 안에는 다 흙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죽은 후의 영혼의 시간은 영원합니다. 이 영원한 시간 속에서 불못 가운데 빠져 고통과 괴로움과 비참함 속에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지옥에는 원수 마귀 사탄과 그의 하수들인 귀신들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모든 자들과 창세전에 택함 받지 못한 자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이 땅에서 얼마큼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까? 그리고 어디를 향하여 걸어가고 있는 나그네입니까? 천국으로 가는 나그네입니까? 아니면 지옥으로 가는 나그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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