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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삼위일체 하나님

작성자
쥬니어칼빈
작성일
2013-11-21 07:13
조회
3452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교리는 정통 기독교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교리일 뿐만 아니라, 정통과 이단을 구별하는 아주 중요한 잣대가 되기도 한다.


삼위일체란, 하나님은 본질상 하나이시나 이 한분 안에 성부(聖父),성자(聖子),성령(聖靈)의 세 위(位)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2장 3항에는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삼위일체란 “하나님의 본체(本體)는 하나이시며 곧 동시에 삼위(三位)이시다. 즉 본체와 능력과 영원성에 있어서 동일하신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이시다. 성부는 아무에게서도 나시거나 나오시지 않으시고, 성자는 성부에게서 영원히 나셨고,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히 나오신다.”


삼위일체에 관해서 인간의 머리로 모두 이해한다는 것은 사실 무리이다. 또한 인간의 어떤 말로도 완전하게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삼위일체 교리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이 많다. 그래서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는 세르베투스는 삼위일체를 “머리 셋 달린 괴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삼위일체 교리의 이단설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삼신론: 한 하나님이 아니라 세 하나님이 있다는 이단설.

2. 양자론: 예수는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성령을 부어서 아들을 삼았다는 이단설.

3. 성부종속설(아리우스주의): 예수 그리스도는 성부와 유사한 본질이지만, 성부에 종속되었다고 주장하는 이단설

4. 양태론(사벨리안주의): 한 하나님이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주장하는 이단설. 예를 들면 한 집안의 가장이 자녀들 앞에서는 아버지가 되고, 할머니 앞에서는 아들이 되며, 회사에 가면 사장이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도 구약시대에는 성부로 나타나시고, 신약시대에는 성자로 나타나시며, 오순절후에는 성령으로 나타나셨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또다른 예를 들자면 태양(해,햇빛,열), 혹은 물(고체,액체,기체) 등으로 설명하는데 이것 모두가 다 양태론적 설명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교회와 지도자들이 이렇게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양태론자들은 성자(예수)를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성부로 보고 있기에 그들은 십자가에 달려 고통 받으신 분이 성자(예수)가 아니라 성부라고 주장하였다. 이것을 가리켜 “성부고난설”이라고 하는데 이런 이단사상을 지금도 그대로 전하는 교회 지도자들이 있다.


특히 이 양태론이 오늘날 교회에서 너무나 쉽게 접하는 사상이라는 것이 문제다.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가? 가장 큰 이유로는 교회와 지도자들이 신비와 은사주의에 빠져 말씀을 바로 가르치는 정통기독교의 바른 교리들을 무시하고 배우지 않은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마태복음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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