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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은사주의는 비성경적이다.

작성자
쥬니어칼빈
작성일
2014-03-24 01:38
조회
4480

오늘날 은사주의로 말미암아 순진한 성도들이 미혹을 받아 말씀에서 벗어난 행동을 꺼리김없이 행하는 것을 본다. 과연 오늘날에도 은사를 통하여 사도시대와 같은 기적(이적과 표적)이 일어나는가?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세대가 악할수록, 그리고 종말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은 표적을 구한다는 것이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16:4) 특히 바울은 사단의 거짓 역사가 많이 일어날 것을 말씀하고 있다.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살후2:9-10) 또한 마태는 충격적인 말씀을 하고 있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7:22-23)

 

그러면 기적에 대해서 역사적이며 정통기독교에서는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정통기독교에서는 기적은 사도시대의 종료와 더불어 종식되었다고 가르친다. 성경 역사에서 기적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한 방편이었다. 그러므로 교회 역사는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사도시대의 교회의 특징이며 그 후 시대에는 사라졌음을 증거 한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의 중단 혹은 폐지를 인정하고 가르쳐 왔다.

그러면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사라진 까닭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하자면 사도시대에 성경의 기록이 완성됨으로써 종결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참된 표적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없다. 즉 예수님께서 죽었다가 부활 하실 것을 말씀하시는 것인데, 이 부활이야말로 이적 중에 최고의 이적인 것이다. 이적과 표적이 나타난다는 광고로 양들을 노략질하는 악한 무리들의 유혹에 속지 말라. 마태는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24:24)고 하였다. 모세도 말하기를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13:1-3) 고 했다.

 

그렇다고해서 정통기독교가 기적이나 은사들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오해를 하지 말라. 정통 기독교는 분명히 성경의 역사에 나타난 기적과 은사들을 믿으며, 그것을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며, 이것을 행하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임을 믿는다. 김병혁목사는 하나님께서 지금은 이적을 행할 수 없으시다거나 병을 고치시는데 관심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시고 또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시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이적이 존재하는가의 문제는 하나님의 전능성과 불변성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의지의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사도들 이후로는 초대 교회에 나타난 것과 동일한 이적 기사의 은사를 허락하지 않으셨다. 어느 곳에서나 항상 같은 이적이 발생한다면 이적의 특이한 징조와 가치는 상실하게 된다. 이것이 이적에 관한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이다.”라고 말하였다. 다시 말하지만 정통 기독교에서 은사중지론을 말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오해하지는 말라. 실례를 들어 설명하자면 야고보서를 통해 기도로 병이 고쳐 질수도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 그러나 병고침의 역사가 은사주의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사도들과 같은 신유의 은사로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정통기독교는 오늘날 은사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은사들에 대해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더 가증스러운 것은 얼마 전부터인가 교회 안에서 마술을 배워 마술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제지하지 않고 옳다고 여기는가 하면, 어떤 교회에서는 예배 시간에 금가루가 얼굴과 손과 옷에 나타나고, 어떤 사람에게는 은으로 한 아말감 충전(充塡)이나 크라운들과 전체 이들이 금으로 변한 초자연적 치아 치료들이 나타나는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행위들을 보면서 과연 성령의 은사라고 말할 수 있다는 말인가? 진리를 쫓지 않고 거짓 기적을 좇는 자들이 되지 말라. 속지 말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도시대에 주셨던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이 오늘날에도 있다고 주장하는 은사주의자들의 사상은 비성경적이며,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들은 사도시대에 주신 현상이며 사도시대가 끝났을 때 성경의 완성과 함께 사라졌다는 것을 기억하자. 사도 바울의 증거대로, 기독교는 기적이나 지혜의 말을 전하지 않고 오직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만 전파하며,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역사를 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라.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 1:18-21)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11항을 보면 “...주님은 여러 시대에, 그리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자신을 계시하시고, 자기의 교회에 자신의 뜻을 선포하시기를 기뻐하셨으며, 그 후에는 진리를 더 잘 보존하고, 전파하기 위해서, 그리고 육신의 부패와 사탄과 세상의 악에 대비하여 교회를 더욱 견고하게 하며, 위로하시기 위해서 바로 그 진리를 온전히 기록해 두시는 것을 기뻐하셨다. 이같은 이유로 성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자신의 뜻을 직접 계시해 주시던 과거의 방식들은 이제 중단되었다.” 고 가르쳐 주고 있다.

 

은사주의는 존 맥아더목사가 주장하는 것처럼 다른 불이다. 다른 불이란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불이 아니다. 그 결과가 무엇인지 성경을 보자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10:1,2)

 

앞선 믿음의 사람들이 한 말을 귀 기울여 들어보라. “본질적으로 우리의 모든 능력을 능가하는 은사, 그런 성령의 섭리는 오래전에 중단되었고 오늘날 아무라도 그런 은사가 있는 것처럼 가장한다면 그것은 광신적인 기만으로 의심받아 마땅하다” (존 오웬) “방언의 은사들과 그 밖의 다른 예언의 은사들은 하나의 표적이므로 오래전에 중단되어 폐해졌다. 우리는 성경에 주의를 기울이고 성경을 찾아보고 성경을 굳게 붙들어야 한다” (매튜 헨리) “성경이 완성되고 교회가 충분히 세워지고 확립된 이후 이런 특별한 은사들은 중단되었다” (조나단 에드워즈) “조지 휫필드는 영감의 시대에 특별히 나타났다가 그 시대와 함께 사라진 사도 직분의 비상한 권능과 표적을 사칭하는 일체의 행위를 부정한다” (죠셉 스미스) “성령의 기적적인 은사들은 오래전에 사라졌다. 그것은 하나님이 영적인 성전을 세우시기 위해 사용하신 발판이었다” (제임스 뷰캐넌) “사도는 필연적으로 사라질 직분이며 그렇게 되는 것이 마땅한데 그 이유는 기적의 능력도 함께 사라지기 때문이다” (찰스 스펄존) “사도 시대의 교회에 주어진 많은 은사는 오늘날의 교회에는 쓸모가 없다” (아브라함 카이퍼) “은사는 직분에 의존했다.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사도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초자연적인 은사도 존재하지 않는다” (아더 핑크) “초자연적인 은사는 사도시대에 국한된 것이었으며 그 목적은 사도들의 권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그 목적이 달성된 후에는 은사가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다.” (벤자민 워필드) “안수로 베풀어졌던 이적적인 권능과 놀라운 이적은 끝났으며, 이것들은 단지 얼마 동안만 올바르게 지속되었다....하나님이 이런 이적들을 중단했을 때 하나님은 그의 교회를 아주 져버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 왕국의 장엄함과 그 말씀의 위엄이 충분히 밝혀졌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었다.” (칼빈)

 

성경은 이런 거짓 은사들을 믿고 따르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살후2:11,12) 은사주의를 따르는 자들의 마지막은 심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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