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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십계명 강해 7 - 제4계명(2)

작성자
쥬니어칼빈
작성일
2015-02-14 19:19
조회
2395

십계명의 제4계명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출애굽기 20:8-11)

 

우리는 왜 안식일 지키지 않고 주일을 지키는가? 이 부분에 대해 더 이상 성도들은 고민과 갈등을 가지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가 주일을 지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써 구약의 안식일 제도가 지향했던 구원의 안식을 성취하신 날이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주어지는 구원의 안식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안식일이 예표한 진정한 구원의 안식을 가져오신 분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안식일의 주인이시다. 그리스도께서 오신 후에는 더 이상 구약의 안식일을 문자 그대로 지킬 필요가 없어졌다. 구약의 안식일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이루어지는 영적인 안식을 지향하는 모형과 그림자이기 때문이며, 또한 실체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구원의 안식을 성취하시고 구원의 안식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더 이상 안식일을 지킬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써 믿는 이들을 위하여 구원의 안식을 이루신 주의 날(주일)이야말로, 모든 일을 그치고 안식하기에 가장 적합한 날이다. “일반적으로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하여 일정한 시간을 정하는 것은 자연의 법칙에 합당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말씀을 통하여 적극적이고 도덕적이며 영구적인 명령으로써, 모든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히 이레 중 하루를 안식일로 택정하여 하나님께 거룩하게 지키도록 명하셨다. 그 날은 창세로부터 그리스도의 부활까지는 한 주간의 마지막 날이었으나,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로는, 한 주간의 첫째 날로 바뀌어졌다. 성경에는 이 날이 주의 날(주일)로 불려져 있다(1:10). 이 날은 세상 끝 날까지 기독교의 안식일로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217)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정신은 우리가 이어가야 한다.

1. 주일을 기억하라.

주일을 기억해야 한다. 왜냐하면 기억함으로 오는 큰 혜택 때문인데 우리가 그렇게 함으로써 이 날을 지키려고 준비하는 일에 도움을 받으며, 이를 지킴에 있어서 다른 모든 계명을 지킴과 종교의 요약을 내포하는 창조와 구속의 두 가지 큰 혜택을 계속하여 감사히 기억함은 보다 더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흔히 이 날을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기억하라고 하셨다. 오히려 다른 때에 합당한 일들에 대한 우리의 본래의 자유를 제한하며, 이레 중에 단 한 번만 오고, 여러 가지 세상의 일들이 그 사이에 옴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이 날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종종 빼앗겨서 이 날을 준비하거나 이 날을 거룩히 하는 일에 지장이 있게 하며, 사탄은 그의 도구들을 가지고 많이 힘써 이 날의 영광을 지워버리고, 심지어 이를 기억하지 못하게 하여 모든 불신앙과 불경건을 초래하게 하기 때문이다.

 

주일은 미리 기억하여 우리의 평상시 일이나 세상일을 때맞게 옆으로 밀어 놓고, 주일이 오면 그 날을 거룩하게 지키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루 종일 주의 날로 거룩히 지키되, 모든 불필요한 노동을 그치고 거룩하게 종일 쉬어야 하며 모든 오락과 유흥을 금지할 뿐 아니라, 세상 말과 세상 생각까지 금하여 하지 말 것이다. 어느 누구도 그 날을 거룩하게 지키는 데 방해를 받지 않게 해야 한다. 각 사람과 가족마다 개인적인 준비를 하되, 저희를 위한 기도와 목사님을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과 그의 성역에 축복해 주실 것을 위하여 기도하고, 공중 규칙들을 지킬 때 거룩하게 실행함으로 더욱 하나님과 평안히 교통할 수 있게 처신할 것이다. 모든 사람은 시간을 맞추어 주일 예배에 참석하여 온 성도들이 시작할 때부터 출석하여 엄숙하게 마음을 다하여 예배의 모든 부분을 행해 나가고 축도를 마칠 때까지는 먼저 나가지 말아야 한다.

 

2. 주일을 거룩히 지키라.

주일은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을 합당하게 준비하고, 그들의 일상적인 일들을 미리 정돈한 연후에, 그날에 하루 종일 그들 자신의 일과, 그들의 세상적인 일에 대한 말이나 생각, 그리고 오락을 중단하고 모든 시간을 바쳐서 공적으로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과 부득이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일과 자비를 베푸는 일을 해야 한다. 성도들이 주일 예배를 위하여 모일 때에는 미리 마음을 예비하고 나와서 참예해야 한다. 게으름이나 다른 사사로운 모임을 구실로 예배에 결석해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이 다 예배당에 들어가되 불경건하게 말고 신중하고 품위 있는 태도로 들어가서 이곳저곳을 예배하거나 향하여 절하지 말고 자리에 앉는다. 모든 경건과 겸손으로 주님의 측량할 수 없는 위대성과 위엄을 승인하고 저희의 악함과 주께로 가까이 갈 수 없는 무자격, 그러한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없는 저희의 전적인 부패를 인정한 후 겸손히 용서를 간구하고, 이제 드리는 예배, 순서 순서마다 용서하시고 도와주시고 받아 주시며, 그 때 읽을 하나님의 말씀에 복 주실 것을 겸손히 간구하여 이 모든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것이다.

 

예배가 시작되면 성도들은 전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서 성경 외에 다른 것을 읽지 말고 사사로이 소근대는 것, 이야기하는 것,인사하는 것, 거기 참석한 사람이나 늦게 들어오는 사람에게 인사를 하거나 하는 행동을 하지 말고 멍하니 바라보거나 잠자거나 그런 보기 흉한 행동을 하여 목사나 예배하는 사람들을 방해하고 자기도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남도 못하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3. 엿새 동안의 날도 힘써 행하라.

안식후 첫날 즉 오늘날의 일요일을 주일로 지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한날 뿐 아니라 일주일 모두가 주님의 날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말은 옳은 말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한 주일 중 하루만 주일로 지키고 나머지는 자기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틀린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주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언약과 더불어 우리의 나약성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다. 신약성경의 고르반에 관한 교훈을 우리가 잘 알고 있다. 하나님의 것이라 해놓고는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는 악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한 주일 전체가 주님의 날이라 해 놓고는 한 주일 모두를 자기 마음대로 사용해 버릴 우려가 있는 연약한 인간들이다. 우리가 한주일 중 하루를 주일로 지키는 의미와 구체적으로 주님이 부활하신 안식후 첫날을 주일로 지켜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 것이다. 즉 성도에게 있어서 주일은 전체의 날들에 대한 대표성을 띠며 그 대표성이 있는 안식후 첫날을 하나님께서 역사 가운데 은혜로 허락한 것이라고 이광호목사는 말하고 있다.

 

주일 이외에 다른 엿새 동안에는 힘써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학생은 학교에서, 직장인은 직장에서, 주부는 가정에서 자기들에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한다. 그리고나서 주일을 기억하며 거룩히 지켜야 한다.

 

4. 인터넷으로 주일을 지키지 말라.

시대가 변하다보니 주일날 교회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동영상으로 설교를 듣고 온라인으로 헌금을 송금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는 인터넷상에 사이버교회까지 등장하여 주일날 교회에 가지 않고도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이러한 행위들이 과연 올바른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성경적이지 않다. 이런 행위들은 정통 기독교 신앙의 모습이 아니라 종교적인 행위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 종교적 행위는 아무런 유익이 없다. 그리고 참 성도라면 이런 종교적인 행위에 동참하지 않는다. 참 성도는 주일을 자신이 속한 교회에 나가 이 날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며 봉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그리고 요즘 가나안성도라는 말이 유행이라고 한다. 이 말의 뜻은 거꾸로 읽으면 그 뜻이 '안나가 성도가 된다. 즉 교회를 나가지 않는 성도를 가나안 성도라고 한다. 교회를 안나가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한다. 무교회주의자들과 같은 선상에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교회를 나가지 않아도 성도라고 말할 수 있는가? 성경은 오히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브리서 10:25) 마지막 심판의 날이 다가오면 올수록 모이기를 폐하지 말고 더욱 열심을 내어 다가오는 고난과 박해 속에서 서로 격려와 위로를 통해 담대해지기를 권면하고 있다.


"교회 밖에 구원은 없다"라고 말한 3세기 교부였던 키프리아누스의 말을 귀 담아 들어야 한다. 그렇다고해서 교회만 다니면 구원을 받는다는 말도 아니다. 우리는 키프리아누스가 말한 의미를 오해하지 말고 그 뜻을 이해해야 한다. 물론 교회에 관한 의미도 잘못 이해하여 건물을 가리켜서 이해해서는 안된다. 주일날 집에서 사이버교회나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과 교회를 나가지 않는 가나안성도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이런 것들은 모두 사람들이 자기 편리로 이해하며 생각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비성경적인 행위인 것이다. 참 성도는 주일을 기억하며 교회에 나가 거룩히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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