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

참된 신자를 가려내는 일을 중시했던 신대륙의 초기 청교도 교회

작성자
쥬니어칼빈
작성일
2013-10-05 20:11
조회
5156

참된 신자를 가려내는 일을 중시했던 신대륙의 초기 청교도 교회








첫 째






청교도 운동은 영국성공회의 형식적인 신앙에 반대하여 


성서적이며 체험적인 신앙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다. 


청교도들은 이런 신앙의 핵심을 회심에 두었다. 


이들은 회심이야말로 


참된 신자와 거짓 신자를 구분하는 시금석이라고 보았고 


교회는 진정으로 회심한 성도들의 공동체라고 생각하였다. 




이런 청교도 사상은 


1648년 미국 뉴잉글랜드의 케임브리지에서 


회중교회의 대표들이 모여서 결정한 케임브리지 강령에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다. 


이 강령은 참된 신자는 진정으로 회심 체험을 한 사람이며,


그는 자신의 체험을 전체 회중 앞에서 간증해야만 하며 


그 간증을 들은 교회 회원들이 투표로 


그 사람을 정식회원으로 받아들인다는 결정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런 신자들의 자녀들에게만 유아세례를 허용했다.




청교도들은 진정한 회심이란 


인간이 하나님의 진노에 합당한 존재이며 


여기에서 인간이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란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 


시작된다고 가르쳤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이란 


인간의 무능력을 깨닫고 하나님의 자비를 기다리는 일뿐이다. 


이럴 때 성령께서 그가 택한 백성에게 임하시며 


하나님의 은총으로 모든 죄에서 용서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신대륙에 이주해온 이민 1세들은 이런 신앙을 잘 간직했다. 


그러나 그들의 자녀들은 이런 체험적인 신앙을 계승하지 못했고 


따라서 교회의 정식회원이 되지 못했다. 


물론 청교도 자녀들은 세례를 받고 예배에도 참석했다. 


하지만 진정한 회심을 체험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그 결과 청교도 교회는 정식회원이 갈수록 줄어들었다.




여기에 청교도들의 갈등이 있었다. 


순수한 교회를 지향하자니 교회의 정식회원이 줄어들고 


형식적인 신자들에게 회원권을 주자니 본래의 청교도 목표를 상실하게 된다. 


이런 갈등에서 청교도들은 본래의 주장, 


곧 순수한 교회를 지향한다는 본래적인 목표를 수정하였다. 


그래서 17세기말에는 온전히 회심하지 못한 신자의 자녀들에게도 


유아세례를 베풀고 성찬예식에 참여할 것을 허용하였다.


1699년에 어떤 교회는 신자들 사이의 모든 구분을 철폐하고 말았다. 


교회는 순수해야 한다는 뉴잉글랜드의 청교도들의 이상이 


1세기도 지나지 않아서 쇠퇴해버리고 만 것이다.


(박명수,  서울신학대학 교회사 교수)






둘 째






청교도들은 


진실로 중생한 사람인지 아닌지 밝혀내는 일에 


관심이 높았다. 


그래서 절대로 아무나 교인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우선 교회를 세울 때에도 


최소한 일곱 명의 발기인들이 


서로의 신앙과 인격에 대해 만족하고 있어야 했다.


교인이 될 수 있는 기준은 


중생의 체험과 기초적 교리에 관한 지식이었다. 


일곱 명 이상의 발기인들은 


이웃 교회의 목사와 지역 행정관을 모셔 와서 


자신들의 자격을 심사받아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가 세워질 수 없었다.


만약 이런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그들 중 몇 사람의 자격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일곱 명 이상의 유자격자들이 나타날 때까지 


교회 설립은 보류되었다. 


일단 교회가 설립되면 


칼빈의 가르침대로 목사, 교사, 장로, 집사 등으로 


교회의 지도자들이 세워지고 


다시 이들에 의해서 새로운 교인의 자격이 심사되었다. 


여기서 교사란 


오늘날의 신학교 교수 정도의 직책으로 보면 되겠다.




어떤 사람이 교회의 교인이 되고자 할 때는 


장로들 앞에 나와서 


자신의 신앙적 지식과 체험을 시험받아야 했다. 


신앙 지식이 빈약한 자, 중생하지 못한 자, 또는 문제아는 


여기에서 일단 걸러졌다. 


만약 시험에 통과되었다면 전체 교인들 앞에 소개되었다. 


그때 교인들이 


그 사람의 문제점들을 말하는 순서가 있었고 


거기서 지적당한 명백한 잘못은 


공중 앞에서 회개하는 과정이 있었다.


여기까지 무사히 통과하면 


몇 사람이 교회 앞에 


이 사람을 교인으로 받아줄 것을 요청하는데, 


약 15분 동안 어떻게 믿게 되었는지를 간증한다. 


그러면 여러 질문들이 따라 나온다. 


그런 연후에 교인들이 좋게 생각하면 


자신의 신앙을 대중 앞에 고백하고 


교인들은 투표로서 그의 영입 여부를 결정한다. 


통과되면 교회로부터 교인됨을 공식적으로 통고 받았다.


얼마나 교인되기가 어려웠던가!




경향교회(고려) 홈페이지-교육-근대교회사(10) 중에서   


 


로이드존스연구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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