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신학
“단일론 (Monism)” 이란 무엇인가?
“단일론” 이라고 하면 신학이나 철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 이런 단어를 지금까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분도 많을 것이다. 강대상에서 설교하는 목사는 고의적으로 교인들에게 단일론을 설교하면서도 절대로 “단일론”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단일론을 말하면 교인들의 반발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내용은 단일론을 말하면서 겉으로는 숨기고 있지만 똑똑한 성도들은 오늘 기독교 교계가 잘 못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 “무엇인가 잘못되어 가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고 “무엇이 잘못되어 가는가?” “이전 설교보다 요즘 설교는 좀 이상하다” 하고 고개를 갸웃둥 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극히 자연스런 현상이다. 한 두 사람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다. 성경을 어느 정도 바로 배운 사람은 누구나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기독교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초대교회에 핍박이 아주 심했다. 처음엔 유대인들의 핍박이 심했다. 기독교 초기에는 로마 정부는 기독교 신자를 핍박 하지 않았다. 이유는 기독교는 유대교 의 한 종파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독교를 별도로 구별하여 핍박하지 않고 방관했다. 그러나 기독교 신자들이 로마 황제를 신처럼 생각하지도 않고 황제들의 신상에 절하지도 않고 로마사람들의 축제에 참여하지도 않는 것을 본 로마 정부는 그때부터 기독교를 핍박하기 시작했다.
기독교는 유대사람들로부터 오는 핍박보다 더욱 가혹한 로마의 핍박을 받게 되었다. 오늘 로마에 가면 누구나 볼 수 있는 Colosseum 이라고 하는 로마경기장이 지금은 하도 오랜 세월이 흘러 모두 무너지고 터만 남아 있지만 그 경기장을 지은 것은 Nero 황제가 기독교 신자들을 잡아 죽이되 짐승과 싸우고 또 검객과 싸워 무참하게 죽는 모습을 보기위한 잔인한 마음으로 그 경기장을 지었던 것이다.
오늘 그 경기장에 가서 땅바닥에서 흙 한 줌을 집어 들면, 그것이 바로 2000년 전 로마의 황제의 명으로 짐승과 싸우다가 순교한 순교자의 살이며 뼈 부스러기 이다. Nero 황제는 자기 어머니를 죽인 패륜아이며 기원 65년에 로마성에 불을 질러놓고 기독교 신자가 방화했다고 누명을 씨워서 기독교 신자들을 “박멸” 하라고 명령하여 로마에 있던 기독교 신자들을 모조리 잡아다가 로마성 곳곳에 십자가를 세워 십자가에 달아놓고 몸에 역청을 바르고 불을 질러 로마성을 대낮처럼 밝혔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우리 보다 앞서간 기독교 성도들이 사탄의 화신인 Nero 에게 죽임을 당했는가?
이 경기장을 설계한 사람은 헬라에서 잡혀온 헬라의 노예 청년이었다 로마시대에는 헬라에서 잡혀온 노예들이 많았는데 이런 노예들은 노등을 하거나 청소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로마사람들 집에 들어가 자녀들에게 공부를 가르치고 또 고위층 로마 관리들 집에 들어가 전문적인 일을 돕는 고문격인 신분으로 생활했다. 그래서 로마의 황제 Marcus Aurelius 의 어머니는 헬라인 노예로부터 헬라 철학을 공부했다는 내용을 Marcus Aurelius 의 자서전에서 읽어 본다.
또한 신약 성경 갈라디아 3장 24절에 보면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라” 고 했는데 여기서 “몽학선생”이란 말은 헬라어 원어 성경에서 “가정교사”라는 말이다. 기원 1세기 성경이 기록될 당시 “가정교사” 란 오늘날의 가정교사의 개념과 다르다. 오늘의 가정교사는 학생이 집에 들어오면 집안에서 몇 시간 같이 공부하지만 옛날 헬라인 노예가 가정교사를 맡으면 주인집 어린애를 학교에까지 데리고 가고 또 하학하면 데리고 오는 일을 했다. 그러므로 본문 갈라디아 3장 24절에서 하는 말은 “율법을 알게 되면 내가 내 스스로 율법을 지킬 재주가 없으니 죄인 됨을 깨닫고 따라서 나를 대신하여 율법을 조금도 흠이 없이 완전하게 지켜 주신 그리스도에게 나와서 믿음을 갖고 그를 믿게 된다” 는 말이다.
이와 같이 성경에는 당시의 사회풍습을 그린 말들이 많다. “죄” 란 말은 헬라어로 “하마르티아” 라고 하는데 이는 “과녁을 맞추지 못했다‘ 는 말이다. 즉 화살이 빗나갔다는 말,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완전하신 말씀을 과녁으로 표현하고 나의 행위를 화살로 표현한다면 “내 화살이 과녁을 맞추지 못했다” 는 말은 내 행위가 하나님의 율법을 완전히 지키지 못했다 는 말이다. 바울은 흔히 운동경기에서 본 바를 성경에 기록하기도 했다. 엡 6장 10절 이하에 보면 그가 로마에서 연금 상태에 있을 때 (행 28장), 그의 감방을 지키는 로마 병정의 무장한 모습을 보면서 그리스도인의 무장을 묘사한 대목을 읽어본다.
그런데 Nero를 돕던 헬라인 노예는 중대하고 힘든 일을 맡았는데 그것은 로마에 짐승들과 검객이 싸우는 아주 멋진 큰 경기장을 만들 설계도를 만들라는 명령을 받아 설계를 만들었고 그 설계대로 지어진 것이 3층 건물의 로마의 Colosseum 이다. 완공된 경기장은 웅장한 모습을 지녔는데 로마 사람들은 이곳에 와서 사람과 사람이 싸워 죽고, 짐승과 검객이 싸워 짐승이나 사람이 죽는 모습을 보면서 쾌감을 느겼다. 두 검객이 싸우다가 한 검객이 쓰러지고 다른 검객이 쓰러진 검객의 목에 칼을 대면 이를 구경하던 황제가 엄지손가락을 올리면 죽이지 말고 살려 주라는 신호 이고 반대로 손가락을 아래로 내리우면 죽이라는 신호로 통했다. 그런데 이 경기장이 완공되고 얼마 동안은 짐승과 검객이 싸우는 모습, 아니면 검객들 끼리 힘겨루기 싸움하는 경기가 진행되었으나 하루는 쇠사슬에 매인 기독교 신자들이 경기장에 입장했고 옹기종기 모여 앉은 이들 기독교 신자들에게 3일간 굶주린 사자 떼가 달려들어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속수무책인 기독교 신자들은 쇠사슬에 묶인 채로 필사적으로 막아 보지만 역부족이었다. 네로 황제와 관중은 환호하며 손가락을 아래로 하고 죽이라고 아우성쳤다. 이때 갑자기 2 층 발코니에서 청년 하나가 땅으로 뛰어 내렸다. 야수들은 기독교 성도들을 해치며 경기장은 문자 그대로 피바다가 되었고, 관중석에서는 미친 관중들이 기독교 신자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쾌락을 느끼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청년이 경기장에 떨어지자 사람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청년을 구하라고 소리 질러댔다. 그 청년은 발을 다쳐서 일어나지도 못하며이렇게 말한다 “로마의 시민 여러분, 여기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믿는 죄로 맹수에게 먹혀가고 있습니다. 나도 예수를 믿습니다. 나도 이 형제자매들과 같이 오늘 주님에게 갈 것입니다” 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헬라에서 노예로 로마에 잡혀 와서 Nero 황제의 명령으로 이 경기장의 설계도를 만든 청년은 Nero 몰래 예수를 믿었고, 자신이 만든 이 경기장이 그리스도인들을 죽이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없어 자신도 순교의 제물로 바쳐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로마 사람들이 기독교 성도들을 핍박한 기막힌 사례들은 John Foxe 가 쓴 "Christian Martyrs" "기독교 순교자들“ 이라는 책에 수 없이 많이 기록되어 있어서 읽는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꼭 이 책을 사서 읽으라. 초대교회에는 로마와 유대인들의 핍박에 시달리면서도 교회가 성장했다. 아무리 로마가 성도들을 잡아 죽여도 성도는 로마의 카타콤 (catacomb) 에서 예배를 드리며 신앙을 순수하게 지켰다. 오늘의 성도들의 신앙생활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 초대교회는 이런 유대인이나 로마로부터 오는 핍박 말고도 또 다른 핍박에 봉착했는데 그것은 교회에 들어오는 “이단 사상” 이었다. 그 이단 사상은 주로 “영지 주의” 라는 “이교도적 헬라의 이원론적 철학 사상” 이었는데 그 헬라의 철학 사상의 핵심은 “Monism” (단일론) 이라는 철학이다. 오늘은 이 가공할 “단일론” 에 관하여 강의 하고저 한다.
많은 성도들이 오늘 교회가 왜 이렇게 복잡하고 교회가 힘이 없고, 하나님중심보다는 인간 중심이 되어 가는가? 왜 교인들의 생활이 불신자의 생활보다 못한가? 왜 교회에서 여자들의 힘이 우월해지고, 심지어 여성이 목사로 혹은 장로로 안수 받아 교회에서 “여성 목사” 가 설교하기도하고 여성 목사가 성찬식을 집전하기도 하는가? 왜 동성연애자가 교회에도 자유로 침입하여 동성연애하는 남자나 여자가 목사가 되어 교회에서 시무하는가? 왜 “지구 온난화” (global warming) 목소리가 요란하며 생태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는가? 정말 지구는 뜨거워 가는가? 지구온난화 학설이 정설이 아니라고 반증하는 논문은 발표 못하도록 통제를 당하는가?
특히 요즘 기독교의 이름으로 모이는 그 수 많은 세미나 혹은 수양회나 교단 총회에 가면 “지구촌” “지구촌의 평화” “타종교와의 화해” “천주교, 이슬람교 혹은 불교와의 대화, 연합“ 등을 외치는가? “왜 교회마다 천당에 갔다 온 사람들이 늘어만 가는가?” “남을 판단하지 말고 아무리 잘 못해도 모두 용서하고 눈감아 주며 수용해야 한다” 라는 운동이 왜 일어나는가?“ ”왜 천주교를 포함 종교 통합 운동이 이처럼 요란스러운가?“ ”왜 “관상기도” (Contemplative Spirituality) 같은 신비주의 운동이 활발하게 성행하는가?“ 등 여러 가지로 궁금하게 생각한 적이 있으리라.
이와 같은 현상들은 너무도 노골적이고 겉으로 노출되어 있어서 누구나 조금만 신경을 쓰면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는 오늘의 숨길 수 없는 기됵교의 풍토이다. 30전 전만해도 볼 수 없었고 상상도 못하던 일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의 교계에 온갖 모습으로 범람하고 있어도 누구 하나 반박하는 사람이 없다. 원수는 집안에 있고, 바로 교회 안에 있다. 무신론자는 기독교에 관심이 없다. 오히려 기독교를 핍박하는 사람들은 바로 “예수를 믿는다” 고 주장하는 교회 안에 있는 “사이비 신자” 들이다. 이들이 바로 믿는 성도들을 핍박한다.. 모두 주님 재림 직전에 부활한 “Monism” 의 영향 이다. Monism (단일론, 單一論)을 잘 공부해 두자.
앞서 던진 여러 질문에 대한 대답은 기원 1세기에서 4세기 까지 성행했던 영지주의 (Gnosticism, 靈知主義) 가 무슨 이유인지 20세기 중엽부터 다시 재활하여 무서운 속도로 정통적 기성교회에 파고들어 교회를 여지 없이 파괴 하고 있기 때문인데 영지 주의에 대해선 차후에 별도로 한 시간 강의 테입을 제작할 예정이지만 그 교활한 영지주의 철학의 근간에는 “Monism” (단일론) 이란 철학 사상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문제는 아주 중요하고 심각하다. 단일론을 모르면 왜 오늘의 교회가 변해 가는지 그 이유를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화란 Amsterdam 에 1880년 자유대학을 설립한 유명한 화란의 신학자 Abraham Kuyper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가 1898년 미국 Princeton 신학교 초청으로 신학강좌를 가진 적이 있는데 Kuyper 박사는 그 강의에서 다음과 같은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Do not forget that the fundamental contrast has always been, is still, and always will be until the end: Christianity and Paganism, [i.e.] the idols or the living God." 우리말로 번역하면, 과거도 그러했고, 지금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세상 끝 날 까지 계속될 근본적인 대결대상은 기독교 와 이교도 사상, 다시 말하면 우상과 살아 있는 하나님과의 대결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변증학적으로 보더라도 결국 인류의 역사는 조물주와 피조물의 대결이다.
세상에 사람들이 수십억이 살고 있지만 모든 사람은 두 종류로 분류된다. “조물주를 믿는 사람”과 “피조물을 믿는 사람” 으로 나눌 수 있다. 중간은 있을 수 없다. 가끔 비행기 여행을 할 때 옆 자리에 앉은 사람과 인사 (pleasantry)를 나누고 나서 그 다음에는 “Do you believe in Jesus as your Savior?" 이렇게 말을 건넨다. “Oh, yes, I go to church." 라고 대답하는 사람에게는 ”Going to church is one thing and believing in Jesus is quite another, you know" 라고 하면 대개 shrug 한다. 그때 내가 던지는 말은 “Where are you going to spend your eternity? Is it going to be in hell or in heaven? There is nothing in between. I thought you might want to know." 라고 말한다. 그렇다 천당도 아니고 지옥도 아닌, 세상 재미도 보고 사후 천당의 재미도 보면서 적당히 신앙생활을 살자는 중간치기는 하나님 앞에 용납되지 않는다. 차던지 덥던지 해야 한다. 하나님에겐 ”적당히“ 란 말이 통하지 않는다. 알맹이 인가? 사이비 인가? 그것만 따진다.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 중에도 입술로는 하나님을 믿지만 마음은 멀리 떠나 있어서 “피조물을 ”조물주“ 보다 더 숭상하는” 사람들이 있다. 구원이란 성경대로 믿을 때 가능한 것이며 성경대로 믿는다는 말은 단지 “삼위일체” 만 믿는다는 말이 아니라 요한복음 14장 15, 21, 23 등에서 읽어보는 것처럼 주님의 뜻을 따라 그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산다는 말이다. 참 제자는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한다. 순종해서 구원을 얻은 것이 아니고 구원을 얻었으니 자연발생적으로 생명의 구주에게 순종하는 것이다. 예수를 따르던 무리 가운데는 가롯 유다 같은 사람이 있었다. 오늘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 중에서도 마귀를 따라가는 사람들이 있다. 성경을 부인하고 기독교의 근본교리를 부인하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다. 하나님에게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고 마태복음 7:22 이하가 저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말하고 있다.
모로몬 교인 총회에 찾아가서 “기독교를 대표해서 사과하는” 어느 미국 신학교 교장이나 지난 2009년 미국 독립 233주년 기념일에 미국 수도 워싱톤에서 열린 “북미주 이슬람 교도 총연합회” 에 강사로 초정을 받아 이슬람교도들에게 “이슬람과 기독교가 협력하여 서로 이해를 증진하자”고 연설한 Rick Warren 목사 같은 사람은 아무리 사람들에게 인기를 누리며 영광을 받아도 성경대로 믿는 사람은 아니다. 기독교는 독특하다. 따라서 기독교는 가장 배타적인 종교이다. “벨리알”과 “그리스도”가 합할 수 없다고 성경이 가르친다. 진리와 비진리가 어찌 합할 수 있겠는가. 피조물을 믿는 종교들과 미신적 신앙을 가진 종교와 어떻게 기독교가 합 할 수 있는가?
성경은 “주안에서” 하나가 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성경의 원칙을 벗어나서 하나가 되기를 시도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죄일 뿐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주안에서 "en Christo" 안에서 하나가 되라는 말이다. 성경의 권위를 동등하게 인정하고 따르는 조건하에서 하가가 되라는 말이다. 동성연애를 허락하는 교단과 하나가 될 수 있는가? 마리아를 숭배하는 교단과 하나가 될 수 있는가? 마리아는 우리와 같은 죄인이다 (눅 1:47-48). 기독교의 순수성과 독특성을 파괴하려는 무리들이 오늘 “종교일치 운동” 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개혁주의 성도가 편승할 수 있는가? 저들이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모두 아래에 언급하는 대로 Monism 의 영향이다. 이렇듯 Monism 은 무섭게 그리고 집요하게 하나님의 교회에 파고들어 교묘하게 성경을 곡해하여 일반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속지 말아야 한다. 오늘 성도가 당면한 과제는 “진리, he aletheia, the truth” 와 “비진리”를 분별하는 힘을 배양하는 것이다. 진리는 한분 그리스도 이시다. 주님의 가르침에 어긋나면 모두 비진리이다. 참 성도라면 비진리와는 절대로 타협할 수 없다.
Monism (단일론)을 믿는 사람들은 지구를 숭상하고 지구의 여신인 “Gaia” 를 숭상한다.
뉴욕의 “Cathedral of St .John the Divine” 이란 교회가 있는데 그 전형적인 대표적 교회이다. 해마다 부활절이 되면 짐승들을 본당에 모아놓고 James Parks Moulton 목사가 짐승들을 축복해 주는데 이유는 “짐승이나 사람이나 모두 지구의 여신의 소산 (所産) 이기 때문에 귀하다” 는 것이다. 짐승이나 인간이나 구별이 없다는 것이다. 이 교회의 부활절 예배엔 기독교의 목사, 천주교의 신부, 힌두교의 구루 (guru), 이슬람의 이맘 (imam), 일본의 신도교(神道敎, Shintoism) 의 사제들이 합동으로 참석하여 예배하는 죄를 범하고 있다. “모든 것이 하나” 이므로 종교의 차이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지론 (持論) 이다. 과연 그러할까? 사람과 짐승이 과연 “지구의 여신의 소산”인가? 이 부문에 대해서는 Samantha Smith가 쓴 “Trojan Horse" 라는 책 (Louisiana: Lafayette: Huntington House Publishers, 1993, pp.65-67)을 참고할 것. Cathedral of St. John the Divine 의 사이트에 보면 Moulton 목사는 Scotland 의 Findhorn 에 있는 New Age 본부에서 일하던 David Spangler 롤 초청하여 지금은 New York 에 있는 Inter-faith Movement 분부를 만들어 회장직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한다.
Monisim (단일론) 은 이교도적 철학 사상이다. “이교도" (異敎徒, paganism) 란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총괄하여 말하는 술어이다. 요즘은 다른 종교들이 기독교의 탈을 쓰고 침투허여 믿는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Monism 이 교회에 침범했다는 말은 교회 안에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의 사상들이 무서운 속도로 그리고 통제할 수 없는 속도로 침범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 말은 달리 말하면, 조물주 하나님을 숭상하지 않고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숭상하는 풍조가 범람하고 있다는 말이다.
Monism 의 “mono" 라는 말은 “하나” 란 헬라어 어원에서 나왔다. 그러므로 Monism은 “모두를 하나로 만들자” 는 주장이다.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든다” 는 말은 서로의 구별, 차별, 독특성, 개성 (idiosyncrasy) 등을 말살하자는 것이고 종교 간의 구별도 없이하고 결혼관의 구별도 없이하여 동성연애를 하든 말든, 이혼을 하든 말든 모두 구별이 없이 하자는 철학이다. 그래서 Monism 의 상징 로고 (logo)는 동그라미 (圓, circle) 이다. 동그라미는 끝이 없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그 동그라미 안에 있는 넓은 공간에 우주의 모든 것을 넣어 버리자는 것이다. 이 얼마나 무서운 사상인가? 이 동그라미 속에 지구 및 지구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넣어 버리자는 것이다. 그 안에는 하나님도 포함된다.
이제 Monism 의 “다섯 가지 목적” 을 알아보도록 하자. 이 다섯 가지 철학을 알면 오늘 우리 기독교 교계에 만연하고 있는 타락상은 말할 것도 없고 사회 전반의 부패의 원인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다음의 다섯 가지 철학을 읽으면서 독자 각자가 속해있는 교회와 우리 주변의 세상을 바라보면 공감이 갈 것이다.
1. “모든 것이 하나 이고 하나가 모든 것이다 ”ALL IS ONE AND ONE IS ALL 의 사상.
“우주의 모든 것은 하나” 라는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창조주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주와는 아주 완전히 구별되어 스스로 계시는 독특한 분” 으로 믿지만 Monism 에서는 하나님도 우주의 일부분이며 그 동그라미 속에 들어 있다는 것이니 하나님과 다른 우주의 피조물 사이에는 아무런 구별이 없다고 가르친다. 그러므로 Monism을 믿는 사람은 기독교 성도가 아니다. Monism 은 동그라미를 로고로 삼는다고 했는데 힌두교나 “지구의 여신” (Gaia) 을 섬기는 예식, 무당들의 예식에서 또 애급의 pyramid 앞에서 “기 (氣”)를 받기위해 모이는 뉴에이지 운동가들도 모두 저들의 로고로 동그라미를 사용한다. 또 Labyrinth (기도의 미로, 祈禱의 迷路)를 만들어 놓은 교회에 가보면 교회 본당 방바닥에 동그라미 원을 그려 놓고 그 동그라미 속에 수많은 미로(迷路)를 만들어서 기도하는 사람이 그 원의 입구에 들어서서 동그라미 안에 그려진 미로를 따라 내왕하는 모습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이런 일은 내가 살고 있는 Christ the King Lutheran Church 라는 교회에서도 볼 수 있어서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이런 교회는 얼마든지 있다.
이와 같이 교회에 이런 Monism 이 편만하게 침투하고 있다. 1883년 시카고에서는 “전세계 종교 대회” (Parliament of the World's Religions) 가 모였는데 이 모임의 로고 (logo)도 역시 “둥근 원” 이었다. 영국 London 의 Mandila 출판사가 1991년에 펴낸 Alex Pirani가 편집하고 Asphodel P. Long가 쓴 논문 “The Absent Mother: Restoring the Goddess to Judaism and Christianity” 란 책에 보면 이 책에서 “어머니” 란 다름 아닌 바로 “지구의 여신 Gaia"를 말함이 분명하다. 이 책에서 ”어머니“ 란 모든 것을 수용하며 분렬 (schism) 이 없으며 분파가 없으며 모든 것이 지구의 소산이기 때문에 반대라는 것이 있을 수 없다는 가르침을 유대교와 기독교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로 무서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
환경론자들이 지구의 온난화를 떠들지만 사실은 지구가 과거 5년간 계속해서 차거워지는 것이 현실인데도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가 발행하는 Acts 라는 잡지 2009년 6월호 참조), 사람들은 계속 사람들을 현혹하면서 “온난화”를 고집한다. WND 는 EPA (환견보호처)에서 일하는 MIT 출신의 연구원 한 사람이 지구의 온난화와 반대가 되는 논물을 발표했다가 EPA 본부에서 그 논문을 출판하지 못하게 한 사례를 보도 한바 있다.
Monism 사상은 “기독교” 라는 옷을 입고 교회에 침투하여 (교회 정문으로 유유히 침투해 들어와도 목사나 교인들은 모두 잠을 자니 적발할 수 없다) 주장하기를 “모든 것을 용인하자. 서로 싸우지 말고 화평을 구하자, 교리를 따지면 화합되지 못하고 분렬된다. 교리를 따지지 말고 그냥 믿으면 된다“ 라는 표어로 기독교의 독특성을 정면으로 파괴하고 있는 것을 아는 목사가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대부분 성직자들은 모르거나 관심도 없이 시무하는 교회에 사람들이 많이 출석하는 것을 목희의 “큰 성공”으로 오해하며 목회하고 있다. “양”이 문제가 아니라 “질”이 문제이다. 교회에 사람이 많이 출석한다고 그 교회가 반드시 정통은 아니며 하나님의 기뻐하는 교회는 아니다. “참다운 교회의 표지”는 “말씀의 바른 선포”. “성례의 바른 집례”, 그리고 “권징의 바른 시행“ 이 있으면 사람이 한 두 사람 모여도 그곳이 ”참 교회" 이다. 반면 아무리 많이 모여도 이런 세가지 표지 (標識) 가 없으면 “거짓 교회, false church" 이다.
Monism 의 궁극적 목적은 “기독교 파괴” 이다. 이유는 기독교가 Monism 의 가르침과 정면으로 충돌하여 Monism을 전파하는데 최대의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Monism 의 가르침과 정반대 이다. 우리가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예나 지금이나 모든 “사이비 신앙운동” 은 “예수의 이름으로” 나온다는 사실이다.. 처음서부터 “나는 사탄이요” 라고 나온다면 누가 그를 따르겠는가? 이단은 모두 "카멜레온" (chameleon) 과 같아서 지형에 따라 옷을 바꾸어 입으며 자신의 본색을 숨기고 위장한다. "광명의 천사“ 로 가장하기도 하고 ”의의 일꾼“으로 가장한다. 성경을 아는 똑똑한 사람은 분별하지만 대개 교인들은 분별할 힘이 없어 속아 넘어 기기 일수 이다. 그래서 ”신학이 약한 목사“나 평신도는 구별을 못하고 따라가게 마련이다. 사탄은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충분히 이용하며 작전을 펴 나간다.
오늘 얼마나 많은 목사가 Rick Warren 이나 Joel Osteen Richard Foster, Brian McLaine John Main, Neale Donald Walsch, Thomas Keating, Henri Nouwen 같은 사람들을 따라가고 있는가를 보라. 신학이 약한 목사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들을 주님이 피값으로 산 귀한 성도들에게 적극 추천하여 독약을 먹이고 있는가를 보라. 오늘 얼마나 많은 성직자들이 “모두 하나가 되자. 모든 종교를 하나로 통일하자. 교리의 차이는 무시하고 서로 하나가 되어 화평을 누리자” 라는 주장을 펴 나가는가 보라, 과연 “진리” 바로 그분이신 (요 14:6) 주님이 비진리와 하나가 되어 타협하기를 원하시는가? “내가 화평을 주려 함이 아니요 검을 주려왔노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자. 산당에 올라가 우상을 숭배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매우 엄하게 경고한 사실을 모르는가? 예수는 그 절대 거륵하시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야웨 하나님 YHWH“ 바로 그 분 이시다.
2. 인간은 모두 하나 (HUMANITY IS ONE) 라는 교리이다.
“모든 것이 하나” 라면 그 하나 속에 들어있는 인간도 결국 하나님과 같은 차원이고 하나님과 같고 결국 인간도 하나님이 될 수 있으며 인간은 나면서부터 하나님이 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과 잠재의식 (potential consciousness)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가르치는 것이 Monism 의 가르침이다.. 따라서 인간은 "원래가 선하게 태어났다" 고 믿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그러므로, Monism은 개인의 경험을 중요시 하는데 (Gnosticism 의 가르침) 이런 경험을 위주로 하는 사상은 곧 바로 “신비주의” 로 연결된다는 것은 오늘 교회의 모습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오늘 얼마나 많은 교회가 신비주의에 물드는가를 보라. “Celebration of Discipline” 이란 책을 쓴 Richard Foster 가 그 대표적 인물이다. 지금 이 책은 한국에서 신학교 교재로 사용된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 한국의 신학교도 이제 교수진이 Monism 에 많이 물든 것이 분명하다. 서양 여러 나라의 회사들에서는 생산고를 높이기 위하여 이런 “인간 짐재력 개발 (Development of Human Potential" 의 능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Monism 을 믿는 뉴에이지 운동가들을 대거 초청하여 ”인간 짐재력 개발 교육 세미나“ 를 가진다. 이에 대해서는 Texe Marrs 의 책 ”America Shattered“ (Austin, Texas: Living Truth Ministries)을 참고할 것. 이런 세미나는 보통 3.4 일 동안 연거푸 계속된다. 내노라 하는 대기업 가령 AT&T. Xerox. IBM 등이 그런 세미나를 가진다 고 Marrs 박사는그의 책에서 폭로한다. 이런 세미나가 생산고를 높인다는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없는데도 Monism을 믿는 사람들은 이렇게 사람들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Monism 은 교회만 아니라 이렇게 사회 전반에 파급되어 있어서 우리 사회의 질서와 도덕을 무너트리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인데도 일반은 모르고 지나치고 있다 누구도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감각을 상실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너희가 천기는 분별하면서 어찌하여 시대는 분별하지 못하느냐?“ 라고 꾸짖으셨다 (마태 16: 1-5 참고). 모든 사람은 신적 잠재력 (divine potential) 이 있으므로 누구나 나름대로 개발하여 신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고 따라서 모든 ”사람은 각자의 진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누구도 비방하면 안 되고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협력해야 한다“ 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선 소위 “Values Clarification” 이라는 기상천외 (奇想天外) 한 교과 과정을 도입했다. 이 가르침에 보면 “정의” 와 “불의”를 구별할 절대적 도덕기준이 없고, 학생은 남의 말을 들을 필요없이, 무엇이든 자기가 생각해서 옳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절대적 진리” 가 된다고 가르친다. 수년전 UCLA 교육과를 졸업한 Beverly Gaylean 이 만들어낸 미국 공립학교 curriculum 이다 (Douglas Groothuis 저 “Unmasking the New Age Movement” IVP, 1998, 참고).
그러므로 선생을 폭행해도, 남의 것을 훔쳐도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진리가 되는 것이다. 각자 개인이 최고의 표준이며 매사에 개인이 “재판장” 이 되고 하나님의 법은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오늘의 학교 학생들을 보라. 그래서 지금은 가정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회에 기대할 수도 없다. 절대 다수의 교회에서는 “성경 교육” 보다 “오락” 에 비중을 둔다. 그러므로, 성경지식이 약하다. 교리를 모르는 청소년들은 학교의 기르침만 받게 되어 Monism 에 물들게 되는데 이를 바로 잡을 사람은 바로 가정교육 뿐이라는 말이다 그런데도 유엔은 “아동보호법”(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흔히 약자로 "CRC" 라고 부름) 을 통과하여 전세게 대부분 국가의 서명을 받아 놓은 상태이고 (미국은 곧 의회에 상정될 예정) 이 법이 통과되면 어린애들의 귄리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부모와 생각과 아동의 생각이 다를 경우 아동보호국 (Child Protection Agency) 에 가서 재판을 받아야 하고 아동보호국은 “아동보호법” 에 준하여 아동의 손을 들어 주게 된다. 그날이 날로 닥아 오고 있다.
미국은 Madalyn Murray O'Hair 라는 여성 무신론적 공산주의자가 1962년 미국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여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미국 내 공립학교에서 기독교식 기도나 성경을 읽는 것은 불법이니 이를 법으로 규제해야 한다” 고 주장하여 결국 미국 대법원은 이 여자의 소송이 이유 있다고 받아 들여 1963년 9월부터 미국 내 공립학교에서는 성경을 읽는 것과 기도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공립학교 학생의 현주소를 보라. 오늘 고등학교를 나와도 제 나라말로 이력서 하나를 변변히 작성할 줄 모르는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학교에서 금속탐지기를 가지고 학생의 몸을 수색하며 초등학교에도 동영연애를 교육하는 “Straight Education Day" 과정을 두었다. 영국에서는
그날 학생이 결석하면 부모가 엄한 벌을 받는다. 독일에서는 자녀들이 동성연애 교육 받는 것을 피하고저 미국에 이민 신청한 후 미국에 와서 Home Schooling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부모가 아동을 가르치는 제도)를 하고 있는 추세이다.
3. 모든 종교는 하나 이다 (ALL RELIGIONS ARE ONE) 이라는 생각.
“모든 것이 하나” 라고 하는 상대주의적 관점에서는 어느 종교도 독특성(uniqueness)을 주장해선 안 된다는 것이 이들의 지론이다. 모든 것이 하나이니 모든 것이 둥근 “동그라미” 속에 들어가야 하고 따라서 모든 인간이 하나이고, 모든 종교도 하나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것이 단일론의 주장이므로 요즘 “종교다원주의” 와 “종교 연합 운동”이 교계에서 그렇게 시끄러워 지고 있는 것이다. 천주교의 주교가 불교의 사찰에 가서 설법하고 반대로 불교의 중이 천주교 교회에 들어와서 설교한 적이 있었다. 기독교 목사를 양성하는 신학교 교장이 이단 집단인 모르몬 교도의 총회에 가서 “모르몬교에 대한 몰이해에 기독교를 대표하여 사과“ 하는 시대가 되었다.
2007년 20월 Yale 대학 교단협력기구가 중심이이 되어 이슬람교와 화합하는 “A Common World between You and Us" 라는 문서에 ”과거 이스람교를 핍박한 것을 사과한다“ 는 문건에 서명한 100명 가까운 기독교 목사들 (그중에는 John Stott, Brian McLaren, Rick Warren, Bill Hybels 목사와 수많은 미국의 신학교가 들어있고 한국에 있는 어느 대형교회 목사의 이름도 있다) 이 있다. 과연 이슬람교의 “알라” 신은 기독교의 “야웨” 하나님의 아랍어 번역인가? 아니다. “알라” 신은 “달의 신” 이다. 그래서 이슬람 국가들의 국기에는 반드시 “초생달‘ 이 들어 있다. ”쿠란 경“을 읽어 보라, 겉으로 하나님을 말하지만 기독교의 하나님의 아니다.
기독교의 ”복음주의 목사“ 들 중에는 다른 종교와 교리를 타협하지 않으면서 능히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늘어만 간다. ”P.E.A.C.E 운동“을 전개하는 와렌 목사도 이번 7월4일 이슬람교 지도자 8,000 명 앞에서 ”나는 종교간 대화에는 관심이 없고 단지 서로 협력하여 빈곤과 질병을 퇴치하고 교회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같이 힙을 합하기를 바란다“ 고 했다. 그런 일이 가능한가? 1820년 미국에서는 소위 Plan of Union 이라는 협정이 당시 장로교단과 회중교단 사이에 맺어졌다가 얼마 안가서 무너진 예가 있다. 같은 칼빈주의를 따르는 장로교와 회중교회도 이렇게 연합이 어려운데 전혀 다른 천주교나 이슬람교나 불교와의 연합이 가능하겠는가?
도처에서 천주교와 통합하고 불교와 통합하려는 기독교 목사들이 주위에 얼마나 많은가를 살펴보라. 그런데 정통적 기독교 (orthodox Christianity)는 이 “종교통일” 운동을 비성경적이므로 적극 배척하고 기독교는 다른 종교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유일한 계시의 종교” 로 그 독특성을 주장하면서 “종교 통합 운동” 에 결코 가담 하려하지 않고 혼자 그의 독특성 (uniqueness) 을 내 세워 싸우는 것이 사실이므로 단일론자들의 눈으로 볼 때 기독교는 대세에 순응하지 않고 “고집” 을 피우는, “도저히 용서 받을 을 수 없는 원수”로 간주 되여 어디에 가도 천대와 조소와 핍박을 받는 것이 오늘의 실정이다. 오늘 바로 믿는 성도는 설 자리가 점점 좁아 지고 있다. 미국에서 더욱 그러하다. 기독교를 바로 믿는 사람들은 가장 핍박 받는 부류의 사람이 되어 버렸다. 미국 건국 때와는 아주 다른 양상이고 이런 경향은 앞으로 더욱 악화될 것이며 주님 재림때 바로 잡힐 것이다. 끝까지 참는 자는 많지 않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타 종교들은 “사람이 만든” 종교이며 기독교는 “하나님의 계시”로 죄에 빠진 인간을 영원한 지옥의 형벌로부터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유일한 구원의 길인 것이다. 이런 종교가 어찌 다른 종교와 야합할 수 있겠는가? “천주교도 “삼위일체”를 믿으니 이단이 아니라“ 고 하는 목사들이 있지만 저들의 구원관이 올 바른가 보라. 저들은 오직 성경을 믿는가? 교황이 성경 위에 군임 한다. 교황은 무오하다. 정말 그러한가? 교황은 아담의 자손이 아닌가? 정통신앙은 성경이 우리의 생활과 신앙의 유일한 법칙이라고 믿고 가르친다. 교황의 ”교시“ (ex cathedra) 가 우리 신앙의 표준이 아니다.
교황이 지상에서 그리스도의 대표자이므로 실수가 없다고 하지만 "지동설"을 주장했던 Galileo를 투옥한 것은 교황이었다. 그리고 나중에 ”잘못“을 시인한 것도 교황이었다. 교황이 무오하다는 가르침은 거짓말이고 속임수 이다. 교황도 우리와 같이 "용서받은 죄인” 이다. 아무런 특별한 특권을 갖지 못한다. 연옥에서 출옥할 권세가 교황에게 있다는 말도 거짓이다. 마리아를 통해서 기도하는가? 천주교 사람들은 안나 (마리아의 어머니) 에게 기도하고 안나가 마리아에게 기도하고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기도하고 예수님이 성부에게 기도한다고 가르친다. 딤전 2:5 에는 사람과 하나님과의 중보자는 오직 인간 예수뿐이라고 가르쳐 준다. 언제 마리아가 하나님의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해서 십자가에 죽어 주었는가? 마리아도 우리와 같은 죄인이다. 마리아가 원죄가 없다는 천주교의 가르침은 거짓이다. 누가복음 1:41절 이하에서 마리아도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신앙고백한다.
뿐만 아니라, 연옥이 어디 있는가? 성경은 천당과 지옥을 말하고 있을 뿐 연옥은 사람이 만든 속임수 교리이다. 미사(Mass)가 사람의 죄를 없이 하는가? 성찬은 “우리의 신앙을 돈독히 하는 은혜의 방편” 일 뿐 성찬식에 참여하면 우리의 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찬식 이야기 나왔으니 분명히 알아 두자. 성찬식 때 떡과 포도즙은 물질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지 마술적으로 급작스러히 예수님의 실제 “몸과 피” 로 변하는 것이 아니다. 천주교의 가르침을 성찬식 할 때 마다 예수님이 죽는다. 물론 이것은 Form 과 Matter를 구별한 헬라의 철학자 Aristotle 에 심취했던 Thomas Aquinas 의 가르침에 기인하지만 이런 가르침은 비성경젹이다. 주님은 단번에 자기를 희생의 제물로 바쳤을 뿐, 백번이고 천번이고 성찬식 할 때마다 죽는 것이 아니다. 이것도 속임수 이다.
이렇게 많은 속임수 교리를 갖고 있는 천주교와 개신교가 어찌 합 할 수 있는가? 개신교가 모두 옳은 것은 아니다. 개신교 목사둥 중에도 이단 사상을 가르치는 분들이 있다. 문제는 종교개혁 사상과 천주교를 비교하는 것이다. 오늘의 개신교 중에는 종교개혁의 명맥을 그대로 이어 받은 개혁파가 있다.
성례를 보아도 성경에는 두 가지만 명령한다. 마태복음 28장의 세례와 고린도전서 11장의 성찬 등 두 가지 뿐이다. 그러나 천주교에서는 7가지 성례 (seven sacraments)를 가르친다. 저들은 세례 (영세) 과 성찬 외에도 고해, 견진, 혼인, 신품, 종부 성사 등 5가지를 더 보탠다. 성경 어디에도 없는 이런 성례식을 가진다. 저들의 “여공” 의 교리는 또 무엇인가? 천주교는 supererogation (여공의 교리)를 믿는다.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의 공을 쌓아야 하는데 자기의 구원에 필요한 공을 제외한 나머지 공은 다른 사람의 구원에 이용된다는 웃지못할 속임수 이다.
연옥의 교리도 그러하다. 사람은 죽으면 천당이나 지옥이나 두 곳 중 어느 한곳에 간다.
연옥이 어디에 있는가? 기독교 초기의 교부였던 Origen 이 한 때 그렇게 주장했었다. “죽는 사람에게 교육 받을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있다” 고 가르쳤다. 히 9:27 은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 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을 뿐“ 이라고 가르친다. Origen 은 또한 사람이 이 세상에 오기 전에 하늘에 ”영적인 개체“ 로 존재하다가 이 세상에서 흙으로 인간이 형성되었다고도 한 때 가르쳤다. 물론 초기의 교부들도 실수를 많이 했다. 그러나 나중에 모두 수정했다. Augustine 도 초기에는 “협력구원설 (synergism)"을 주장한 적이 있었다. 물론 나중에 “독력구원 (Monogism)" 으로 돌아 왔지만 말이다. 교부 Tertullian 도 한때 Montanus 에게 가서 공동 생활하던 적도 있었다. 이렇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러나 정통신학자들은 잘못을 알면 바로 고친다. 그러나 천주교는 고치지 않는다. 이것이 다른 점이다. 알고도 안 고치는 것은 죄이다.
또한 “Limbus Patrum,” “Limbus Infantum” 의 교리가 성경 어디에 있는가?
천주교는 십계명에서 왜 제2계명을 삭제하고 9계명을 둘로 나누어서 10개를 맟추어 놓았는가? 하나님이 언제 성경을 제 멋대로 수정할 권세를 주었는가? 성경을 수정하는 것은 제3계명을 범하는 중죄이다. 이런 사람들과 어찌 하나가 되려는가? 요즘은 소위 ECT (Evangelicals and Catholics Together) 라는 천주교의 John Richard Neuhaus 나 개신교의 Charles Colson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세계 선교를 한다고 말하지만 저들은 무엇을 근거로 선교하는가?
John Ankerberg 와 John Weldon 이 공저한 Evangelicals and Catholics Together 에서도 잘 지적했듯, 선교에는 교리문제가 필연적으로 대두된다. 천주교와 개신교는 구원론이 다르다. 개신교는 Sola Fide, Sola Gratia, et Solus Christus 즉 We are saved by grace alone, through faith alone and in Christ alone 의 교리이다. 아무리 1962-65 의 Vatican II (제2차 바티칸 공회)에서 천주교가 종전의 잘못된 교리를 수정하고 다른 종교와 화친하고 통합하려 하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은 결코 천주교의 핵심 교리를 절대로 포기한 것이 아니고 "천주교의 교리에 부합하게 개신교와 협력하자" 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신어느 신학교 학감 직에 있으면서 “ECT 운동”이 시작되던 무렵인 1996년 이 문서에 서명한 J.I.Packer 교수에게 편지를 내어 질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 질문 내용은 “청교도 신학을 전공하시고 개혁주의 신학을 강의하는 교수님이 천주교의 Vatical II 의 결의도 아시면서 어떻게 천주교와 같이 일을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는데 그 분의 대답은 ”자기가 한 것이 아니고 Charles Colson 목사가 하는 일을 측면에서 지원한다” 는 논조로 답장을 보내왔다.
당시는 필자가 NAPARC (North American Presbyterian and Reformed Council 북미주보수 장로교 및 개혁교단 협의회) 의 회장직에서 막 내러온 직후였는데 그 때 우리 NAPARC 의 회원교단인 RPCNA 의 어느 목사님은 그 문서에 서명했다가 사방에서 공격을 받고 곧 서명을 철회한 사건이 있었다. 성경을 바로 믿는 사람은 양심이 증인이다. 우리는 Luther의 말대로 양심에 속박되어 산다. Luther 가 Worms 성에서 재판을 받을 때 천주교의 재판관들이 “Recant, Recant" (철회하라, 철회하라) 라고 외치면서 Luther 의 ”Justification by faith alone" 라는 주장을 철회하라고 했지만 Luther는 생명의 위협을 알면서도 “Stehe hier ich" (Here I stand)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면서 ”나의 기르침이 성경에 어긋나면 철회하겠지만 성경에 위배되지 않는 한 철회 할 수 없다. 나의 양심은 하나님에게 속박되어 있다“ 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그는 ”천척과 명예와 재산과 생명을 다 빼앗긴 대도 진리는 살아서 그 나라 영원하리“ 라는 찬송가를 쓸 수 있었던 것이다 (384장).
많은 사람들이 제2바티칸 공회(Vatican II, 1962-1965) 를 논하면서 천주교가 “전과 달리 많이 변했다”고 주장하지만 정말 그러한가 보자. 위에 열거한 모든 천주교의 가르침에서 고쳐진 것이 무엇인가? 저들은 Vulgate Version 의 성경을 자국어 Vernacular 로 번역하여 쓰고 천주교 일부에서는 Living Bible 이나 Bible in Today's English 니 Jerusalem Bible을 사용한다고 하지만 문제는 성경을 현대판으로 바꾼 것 이외에 그들의 오래 전해 내려오던 카톨릭 전통교리가 고쳐 진 것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별로 없다.
Vatican II 에서는 4차 모임이 있었는데 개신교 성경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Martin Luther의 일부 가르침을 공유 (share) 한다고 하지만 근본은 천주교의 기본 교리는 절대로 버리지 않으면서 타종교와의 협력 (ecumenical movement)을 내세우고 있으니 개방되고 진보적인 신앙으로 변했다고 말은 하지만 외면일 뿐 속은 아직도 천주교의 핵심 신학은 하나도 버린 것이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앞서 언급한 이단 연구가 John Ankerberg 와 John Weldon 은 그들이 책 “Evangelicals and Catholics Together" 라는 책에서 같은 맥낙에서 천주교와 이에 가담한 개신교 목사들 특히 Colson 목사 (미국 Nixon 대통력 시절 백악관 보좌관으로 있다가 Watergate 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루고 출옥하여 Prison Ministry 를 창설하여 사역하는 분)의 신학을 비판한다.
Vatican II 에서 결의된 것들을 보면 여러 가지 중에서 "De Ecclesia" (교회에 관하여) 란 대목이 우리의 관심을 끈다. 왜냐 하면 이것은 천주교의 교리가 들어 있는 핵심 문서이기 때문이다. Vatican II (제2차 바티칸 공회, 1962-65)를 마친지 20주년을 기념하여 모인 1985년의 천주교의 성직자중 일부에서 새로운 Catholic Catechism (천주교 요리문답) 을 만들자는 제의가 있어서 1992년 천주교에는 새로운 “요리문답” 이 등장했는데 (전에는 Batimore Catechism), 그 내용을 보면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연옥설, 마리아는 원죄가 없다는 동정녀 무후수태설 (천주교 요리문답 p.138, 문항 491), 마리아가 승천했다는 마리아 승천설, 마리아에게 경배하는 Hyperdoulia 교리, 죄를 용서하며 떡과 포도즙이 실제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한다는 비성경적인 화체설의 교리, 교회 밖에서는 구원이 없다는 교리, 교황의 무오설, 성경은 각 나라말로 번역하지만 해석은 로마 Catholic 교회의 가르침에 따른다는 교리, 마틴 루터의 가르침 중 일부분을 수용하지만 그의 주장 모두를 인정하지 못하는 점, 제2계명의 삭제 (천주교에는 십계명중 제2계명이 없다. 저들은 제2계명을 삭제하고 제9계명을 둘로 나누어 제9계명과 제10계명을 만들었다), 다른 교단과 연합하여 선교하지만 천주교의 교리가 항상 핵심이 된다는 가르침 등은 변함이 없다. 그래서 개신교 중에서 일반 복음주의자 말고 바로 믿는 개혁주의 에서는 천주교와 개신교가 합작하여 만든 소위 “ECT, Evangelicals and Catholics Together" 란 문서를 인정하지 않는다.
제2 바티칸 공희 이후 천주교의 교리에 대해서는 Mark Noll 의 “Is the Reformation Over?” (Baker, 2005) 를 참고하면 상당히 많은 정보를 얻을 것이며 또한 J.D. Douglas 가 편집한 “The New International Dictionary of the Christian Church” (Zondervan 1978, pp.1012-1014(를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Mark Noll 은 작년까지 미국 Wheaton 대학에서 교회사를 가르치다가 Duke 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교수 이다. 그의 책에는 Vatican II를 아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제2바티칸공회 이후 1992년 새로 나온 천주교의 가르침을 유심히 살펴 보기 원하는 분은 천주교가 1992년에 새로 만든“Catechism of the Catholic Church” (New York: Doubleday, 1994)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바티칸 공회이후에 외부로는 달라졌다고 하지만 실질면에 있어서는 달라진 것이 별로 없음을 깨닫게 된다. 사실에 있어서 종교 개혁기에 소집되었던 천주교의 “Council of Trent (트렌트 공회, 1545-63) 의 결의와 대동소이(大同小異) 하다. 16세기 종교개혁의 불길 속에서 종교개혁의 불을 끄기 위해서 장장 18년간 소집되어 온갖 종교개혁 교리를 반대하는 교리를 만들어 내면서, “오로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지어다” (Anathema to those who teach justification by faith alone) 라고 결정한 것이나. “마리아가 승천” 한 교리나. 헬라어의 “laos"라는 단어가 분명히 모든 성도들을 지칭하는 말이건만 두 계급을 나누어 “가르치는 교회 (teaching church) 와 ”배우는 교회 (learning church) 로 믿는 형제를 분리하는 천주교의 교리 나, 교황은 실수 할 수 없다는 “교황무오 설” “마리아의 위치 ” “연옥의 교리” “미사의 교리” “일곱성사” 모두 그대로 이다.
특히 “마리아가 우리의 기도를 돕는다” 는 내용 (1992년 “천주교 요리문답” 274-275면 문항 967-969)은 정신이 바로 박힌 개신교 성도라면 용서할 수 없는 이단이다. 달라진 것이 무엇인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천주교가 더욱 활발하게 개신교를 천주교의 교리로 교화 (敎化) 하려는 술책밖에 없다. 교회 연합을 겉으로 부르짖지만 천주교의 가르침 안에서 통일하자는 생각이다. 여기에 개신교의 목사들 (과거에 Bill Bright, Billy Graham, Chuck Colson) 이 많이 속아 넘어갔다. John Richard Neuhaus (천주교 신부, 2008년 서거) 는 “First Things” 라는 정기간행물을 발간하면서 많은 개신교 목사를 유혹했다. New Age 사상을 널리 보급한 신비주의자 Pierre Teilhard de Chardin (삐엘 타이하르 드 샤르뎅) 이나 Thomas Merton, Thomas Keating 등이 모두 천주교 신부들이다. 저들의 미신 같은 가르침에 속지 말아야 한다, 그럼에도 많은 개신교 목사들이 속임수에 속아 넘어가면서 천주교와의 협력을 추구한다. 기독교는 독특한 종교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종교통합" 이나 "평화와 화합" 이라는 이유로 당시 헬라-로마권의 혼합주의 (Syncretism in Greco-Roman world) 의 종교를 결코 용인하지 않았고 순교를 당하면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독교의 독특성을 지켰다. 오늘의 일부 개신교 목사들이 배울 귀한 교훈이다.
천주교는 10 계명중 제2계명을 삭제하고 제9계명을 확대하여 둘로 나누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10개의 계명으로 다시 복구했으나 “형상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라”는 제2계명을 영영 삭제했다. 말씀을 훼방하는 것은 하나님의 제3계명을 범한 것이며 하나님의 노여움을 살 일이다. 오늘 신학자라는 사람들이 제멋대로 성경 말씀을 가감하고도 가책을 받지 않지만 성경은 그런 사람을 죄 없다고 하지 않는다.
옛날 1970년대 당시 Princeton 신학교 교수였던 Bruce M. Metzger 박사 (2007년 소전) 가 성경을 간편하게 하자는 취지로 이른바 “Reader's Digest Bible" 이라는 성경을 편집한 적이 있었다. 그의 주장은 “성경에 한번 나온 말은 다시 나오지 않도록 하여 성경의 부피를 축소하자“ 는 것이었는데 이 성경의 모순은 하나님이 필요 있다고 하여 기록한 성경내용을 인간이 마음대로 대폭 삭감한 죄를 범한 것이고 독자 편에서 볼 때는 “성경을 성경으로 대조하여 해석한다” 는 원칙을 적용할 수 없으니 무용지물이 되어 버려 교계의 비난을 받았고 결국 본인은 사과하고 그 성경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그런 일이 있었다.
오늘 바로 믿는 사람이 얼마나 비웃음을 사고 심지어 “믿는다고 하는 성도들”에게서 조차
도 비웃을 사고 천대와 멸시를 받는지 보라. 그래서 Rick Warren처럼, 또는 WCC 처럼 전세계 종교를 하나로 만들고 서로 반목하지 말고 서로 화해하고 서로 과오가 있어도 용서해주고 서로 친하게 지나자는 사람들이 인기를 얻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성경은 고전 6장에 “벨리알과 그리스도가 어찌 화합 하겠는가” 라고 묻는다. 그래도 오늘의 성직자들이나 성도들은 성경말씀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기 자신이 왕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말만하고는 모든 신앙생활은 자기 위주의 생활한다.
Monism 은 모든 종교가 하나로 통합도어야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1883년 Chicago에서 열린 세계 종교 협의회에서도 겉으로는 모두 다른 종교를 믿어도 속으로는 각자 신비적인 체험을 통해서 모두 하나가 되자는 취지였다. 이런 세계 종교회의 는 1993년에도 소집되었는데 꼭 같은 모습이었다. 종교 다원주의를 넘어서 혼합주의 이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해 질 것입니다.
4. 모든 구별을 없애자 (NO DISTINCTIONS BETWEEN THE OPPOSITES) 라고 외친다
“모든 것이 하나” 라면 어떤 구별도 있어서는 안 된다. 구별이 있을 수가 없다. 선과 악의 구별도 있어서는 안 된다. 옳고 그름과 진리와 거짓의 구별등도 있으면 안 되며 하나님과 사탄의 구별, 인간과 짐승의 구별, 남자와 여자, 동성연애자와 이성 연애자, 이교도와 기독교, 정통과 이단, 이성과 비이성의 구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서구 문명에서는 이런 철저한 구별 때문에 사람들의 생각이 모두 마비되어 버렸고 따라서 영적인 빈혈증을 가져 왔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인간은 모두 둥그런 하나의 큰 “전체” 에 속하여 하나님과 차원이 같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고 있다고 가르친다.
조물주 하나님과 피조물을 분별하지 않는 가르침은 모두 거짓이며 사탄의 역사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Kurt Koch 박사의 “Occult ABC" (우리 말로, ‘사탄의 전술 전략’ 이란 제목으로 이중한 목사가 번역, 예루살렘 출판사 간행) 을 보라, 개인이 느끼는 신비적 체험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너도 나도 요즘은 교회마다 ”관상기도“를 하고 있다. Richard Foster, Neale Donald Walsch, Tony Jones, James Houston, Chuck Colson 목사 등을 보라
선과 악의 구별이 없고 절대적인 가치기준이 없으니 무엇이든지 내가 좋다고 생각하고 내 경험으로 옳다고 판단하면 그것이 곧 그 사람의 진리가 되고 그 사람의 진리는 내 진리만큼 존중해 주어야 한다. Rick Warren 목사가 Islam 교를 믿는 신도들 8,000 명을 모아놓고 지난 2009년 7월 4일 미국 수도 원싱톤에서 연설한 내용 중에서 그가 힘주어 말한 대목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는데 그는 “우리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용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더 나아가 그들을 존경해야한다” 라고 했다. 물론 그가 말하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 이란 이슬람 교도들을 의미한다. 그 자리에 모인 수많은 이슬람 교도들의 박수를 받았지만 하나님이 어떻게 보실까?
모두 하나 이므로 구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은 종교 다원주의나 종교 통일주의 사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모든 종교는 동일하며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기독교의 유일성과 독특성을 개의치 않는다. 영국 국교의 Canterbury 대주교 Rewan Williams 도 서거한 천주교의 John Paul II 도 WCC 도 모두 종교의 연합을 원한다. Bill Bright 나 Billy Graham 이 얼마나 천주교와 밀착 했었던가? 그러나 성경의 가르침은 “인간 구원의 길은 오직 그리스도뿐이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조화할 수 없다” 고 가르친다.
5.MONISM 의 구원관 SALVATION SCHEME OF MONISM
신비주의적인 개인 체험으로 “개인이 발견한 영적 각성” 만이 구원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 사실 오늘 소위 “영성운동” 이란 대개가 “신비주의” 의 다른 대명사 일뿐이다. 이런 개인의 영적 체험을 가장 빨리 터득하려면 마약을 통해서 가능하다. 환각 상태에 들어가면 신의 경지에 도달한다 (self-realization, higher-self). 우리의 의식 구조가 변한다 (altered state of consciousness). 미국에 마약이 성행한 것이 1960년대 India 에 가서 힌두교 구루들에게 특히 Maharesh Mahesh Yogi 에게 초월명상 (Transcendental Meditation) 이나 요가를 배워 온 사람들과 미국 Oregon주 Antelope 에 새로 생긴 힌두교의 "Ashram" (수련관) 에 모여든 미국 백인 청년 남녀들에게서 시작되었고 이 무렵 때를 맟추어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John Lennon 이나 George Harrison 을 필두로 하는 Hippie 족 Beatles 들이 미국 전국을 누비며 행한 rock concert 로 인하여 급속한 가속도가 붙게 되었다. 이 부분은 Caryl Matriciana 의 “Gods of New Age" 라는 책이나 Patrick Buchanon 박사의 "The Death of the West" 책을 읽으면 수긍이 갈 것이다.
이런 신비경을 천천히 터득하는 방법은 힌두교의 명상에 젖는 방법이 있다. 명상을 통하여 “개인”과 “우주“는 하나가 되는 일치감을 체험하게 되고 ”자기의 극치“ 를 이룩한다. 이것을 New age 에서는 ”Self Realization “이라고 한다. 또는 ”Higher self“ 라고 하기도 한다. 기독교의 구원과는 전혀 다른 가르침이며 심령의 수련을 강조하면서 신비주의를 강조한다. 이들은 ”마음을 비우고 신비세계에 들어가“ 각자가 우주의 주인 인 것처럼 착각한다. 즉 ”자기만족, self-fulfillment) 가 구원이란 말이다. 이것이 저들이 말하는 ”구원관“ 이다. 얼마나 많은 목사들이 교회 강대상에서 이런 신비주의나 밀교에 빠져서 기독교를 교인들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자기만족을 취하는 일에 돕는 분이라고 가르치고 있는가를 보라.
성경의 본래의 가르침인 “죄와 구원” 문제는 별로 관심이 없다. Shuller 목사도 “교회 성장을 원하면,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죄문제를 말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오늘 이런 신비주의가 기독교에 범람하고 있다. 인터넷 웹에는 이런 신비주의를 권장하는 영상물이나 서적이 홍수를 이룬다. 기독교 서점에 가보아도 이런 부류의 서적들을 뻐젓이 판매하여 수입을 올리고 있다. 교회 “장로님” 이 경영하는 기독교 서점에 가보면, “New Age Section” 이 뻐젓이 따로 마련되어 수많은 이교도적, 밀교적, 반기독교적인 책들을 취급하고 있다. “장로‘ 란 직분이 무색할 정도이다
미국의 Bantam 출판사는 아예 이런 방면으로 출판업의 방향을 바꾸어 버렸고 결과 일 년에 이런 뉴에이지 운동이나 신비주의 혹은 밀교 (occult) 서적의 출판으로 수십억불 의 수익을 올린다고 한다. 요즘은 Bantam 출판사만 아니라 Zondervan 은 말할 것도 없고 한때 그런 책을 금기로 여기고 있던 IVP 나 Thomas Nelson, Bathany House 같은 한때 개혁주의 책만 출판하던 출판사들도 이런 서적을 자주 출판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런 "단일론“ 이나 ”영지주의“ “신비주의” 서적들은 수요가 많아 과거에 믿을 수 있었던 개혁출판사들이 대거 수요를 공급하는 방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매우 불행한 일이다.
Monism 에 심취한 사람들의 의하면 내 죄를 담당하신 그리스도는 안중에도 없고 각자가 구원문제를 자기 스스로 독자적으로 해결하므로 자기 자신이 구세주가 된다. 이것은 기독교의 신론과 정반대이다. 그럼에도 이런 가르침이 교회에 편만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천당에 다녀왔다느니. 새로운 계시를 받았다느니, 새로운 꿈을 받아야 한다느니. 새로운 계시를 받아야 한다느니 하는 가르침이 성행하는가를 보라, 얼마나 많은 여성목사 (어떤 경우는 동성연애하는 여성목사) 가 배출되는가를 보라, 얼마나 많은 가정이 이혼으로 파탄되어 가는가를 보라, 동성연애자가 증가하는 속도를 보라,
조심하자 우리는 어려운 때에 살고 있다. Monism (단일론) 사상을 바로 알면 오늘의 교회를 연구하고 분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분이 출석하는 교회 안에는 이런 현상이 없는가? 감사하고 열심히 맡은바 이에 충성하라. 이런 징조가 보이는가? 다른 교회를 생각할 때이다. .사도요한은 요한3서 3절에서 “네가 진리 안에 행한다 하니 이에서 더한 기쁨이 없도다”고 했다. 우리 하나님은 진리 안에 행하는 자를 기뻐하신다. 진리의 길은 “좁은 길”이다. “넒은 길” 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지만 “멸망의 길” 이다.
혼탁한 세상에서 진리를 바로 분별하여 추호도 불의와 타협함이 없이 진리 안에 행하는 성도가 되자. 멀지 않은 장래에 주님 앞에 서는 날, 주님으로부터 책망 받지 않는 바른 신앙가 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마태복음 7:22 이하를 읽어 보라.. 교인들을 속이며 세상에서 명예와 권세와 재물을 추구하던 가짜 목사, 가짜 부흥사, 가짜 신학교수들의 정체가 들어나서 그 무서운 심판날에 심판주이신 만군의 주 만왕의 왕 주님으로부터 저주를 받는 장면이다. 그 심판 날은 누구에게나 모두 온다는 것과 그 날이 곧 닥아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 시대는 악하다. 마귀는 성난 사자처럼 두루 삼킬 자를 찾아다닌다. “우리 안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해야” 하다. 여호와의 증인이 얼마나 집요한가 보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사이비 “신앙운동” 은 날이 갈수록 더욱 영악해 지고 더욱 미혹의 영으로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 지금은 영지주의 의 핵심 사상인 “단일론” 이 교회와 사회에 온통 편만해서 모두 속아 넙어간다. 깨어서 기도하자. 기독교 2000년 역사에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깨어서 기도할 때이다.
깨어 있는 방법은 성경의 가르침에 투철하여 “악령을 분별할 능력” 을 길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리” 를 잘 알아야 하는데 교리에 투철하려면 성경을 정독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여러 가지 “개혁주의 신앙고백서” 들을 구입하여 몇 번이고 외울 때 까지 정독하는 것이 제일 좋다. 권하고 싶은 대표적인 신앙고백서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총33장)”와 그 “대요리 문답” (196문) 과 “소요리 문답” (107문) 이 좋고, 일단 이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을 통달하면,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129문)을 읽으라, 그 다음 여유가 있으면 “베르기 신앙고백서” (Belgic Confession, 1561, 총37장)을 읽으면 훨씬 이해하기 쉬워질 것이다.
이 문서들은 모두 기독교의 역사적 정통적 신앙고백서 들이다.이런 신앙고백서들을 읽고나서 그 다음에 대할 책은 Calvin 의 “기독교 강요” (Institutes of Christian Religion) 이라는 방대한 책이다. 그 다음에는 지금까지 공부한 여러 가지 신앙고백서들을 총 복습 겸 정리하려면 유명한 Francis Turretin 의 “Institutes of Elenctic Theology” (기독교 변증학 강요)를 읽으라. 이 모든 시앙고백서에 통달하면 목사의 “거짓 설교?” 에 속아 넘어가지 않으며 요즘 정신을 차릴 수 없이 많은 이단에 빠지지 않게 된다. 이단에 빠지는 것은 성경과 교리에 무식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충실하게 공부한 사람은 요즘 대부분의 “목사들” 보다 신학 실력과 교리가 뛰어 날 것이다. 이런 “알맹이 신자들” 이 앉아 있는 교회에서는 목사가 제멋대로 monism 이나 pluralism, mysticism, health-wealth gospel, positive theology, secular theology 등에 물든 “사람의 말” (man-made gospels) 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고 기독교 교회가 지금보다 훨씬 정화 될 것이 틀림없다.
오늘 교계가 혼탁하고 이단이 창궐하는 것은 교인들이 성경에 무식하기 때문이다. 성경 공부를 하지 않고, 교리도 모르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교회는 멀지 않아 “적 그리스도” 의 손에 넘어 가고 말 것이다. 옛날 프린스톤 신학교에서 신약을 강의하다가 나중에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에 새로 새워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초대 교장을 지낸바 있는 John Gresham Machen 박사는 1924년에 펴낸 그의 명저 “Christianity and Liberalism" (기독교와 자유주의) 라는 책에서 성경대로 안 믿는 자유주주의자들은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 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기독교를 빙자하여 성경의 교훈을 무시하고 사람의 이성과 이론을 따라가는 사람이 어떻게 그리스도의 제자이며 어떻게 성령으로 난 사람인가? 요즘은 평신도가 목사보다 똑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얼마나 속이는 “목사” 가 많은가?
이 땅의 교회를 “전투적 교회”, (Church Militant) 라고 한다. 성도는 싸워야 한다. 내 자신의 죄와 싸워야 하고, 교회를 파괴하는 흑암의 세력과 부단히 싸워야한다. 이 싸움은 우리가 영원한 천성에 올라가 승리의 교회 (Church Triumphant) 의 회원이 될 때까지 늘 계속된다.
글: 김명도 교수
튤립 교육 선교회
튤립 신학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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