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칼럼b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18

작성자
쥬니어칼빈
작성일
2013-11-21 01:15
조회
3305

3항. “하나님의 결정(작정)에 따라 하나님은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어떤 사람과 천사들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예정되고(딤전5:21; 마25:41), 다른 이들은 영원한 사망에 이르도록 예정되어 있다(롬9:22-23; 엡1:5-6; 잠16:4).”


이 항은 알미니안주의자들과 칼빈주의를 거부하는 무리들이 싫어하는 특별한 내용이 있습니다. 물론 구원에 이르도록 하신 예정의 내용도 저들이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더 강하게 반발하며 싫어하는 것은 유기에 관한 예정입니다. 보편구원론 또는 만인구원론을 주장하는 저들에게 있어서 이 유기의 예정은 충격적인 내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더 나아가 오늘날 지옥에 대한 개념이 점점 무너지는 상황속에서 이 유기의 예정은 분명히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들이 한결같이 주장하는 말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자들이 죄도 짓지 않고 악을 행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버림받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칼빈은 “미련한 자들은, 마치 하나님께서 그들의 비난을 들으셔야 하는 듯이 여러 가지로 항의한다. 우선 그들은,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아직 아무 죄도 짓지 않고 그를 노엽게 한 일도 없는데, 무슨 권리로 그들에 대해서 노하시는가? 원하는 대로 사람을 멸망에 내어 주신다는 것은 재판장의 합법적인 선고라기보다 폭군의 변덕과 같다"고 의문을 갖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기의 공과와는 별도로 하나님의 결정만으로 영원한 죽음에 예정된다면, 사람은 하나님과 쟁론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그들은 생각한다. 만일 이런 생각이 경건한 사람의 마음에 떠오른다면, 한 가지 점만 고려하더라도 이런 생각을 충분히 깨뜨릴 수 있을 것이다.


즉, 호기심만으로 하나님의 뜻의 원인을 추구하는 것은 심히 악한 짓이라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모든 존재의 원인이며 또 그러해야 마땅하다. 만일 하나님의 뜻에 어떤 원인이 있다면, 하나님의 뜻보다 먼저 무엇이 있어야 하며, 하나님의 뜻은 그 먼저 있는 것에 지배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생각은 합당치 않다. 하나님의 뜻은 의의 최고 표준이기 때문에, 그가 원하시는 일은 그가 원하신다는 사실 때문에 무엇이든지 의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므로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느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원하셨기 때문이라고 대답해야 한다.” (기독교강요 3권 23장 2항) 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도 바울도 말씀하기를 “이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는데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롬 9:10-13) 그리고 이와같이 하시는 역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롬 9:16)


유기의 교리를 거부하는 무리들은 칼빈 자신도 유기에 대해 거부감을 느껴 ‘소름끼치는 작정’이라고 말하였다고 하였으나 고든 클라크(Gordon Haddon Clark)는 말하기를 “칼빈의 순수성에 대한 이 비난은 라틴어에 대한 무식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칼빈은 라틴어로 유기를 decretum horrible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라틴어로 horrible 은 소름끼치는 영어의 horrible 을 의미하지 않고 경외심을 알게 하는 awe-inspiring 을 의미한다.”라고 하였습니다. 선택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 안에서 작정된 것처럼 유기도 하나님의 기쁘신 뜻 안에서 작정된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아더핑크(Arthur Walkington Pink)는 유기 교리에 대해 “하나님이 무죄한 피조물을 붙잡아다가 그들을 사악한 존재로 만든 뒤에 정죄하겠다는 작정을 품으신다는 의미가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를 낸 것이니라’ (전7:29)고 말한다. 하나님은 파괴할 목적으로 죄악된 피조물을 창조하신 적이 없다. 피조물의 죄를 하나님께 책임지워서는 안된다. 책임성과 범죄성은 인간의 몫이다. 유기된 자들은 그리스도를 갈망해야 마땅한 어떤 매력을 그리스도에게서 찾지 못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에게로 나오지 않으려고 한다. 유기의 작정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전혀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다. 우리가 주의 해야 할 사항은 우리 가운데 아무도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누가 배교자인지 확인 할 수 없다. 어떤 사람이 아무리 사악할지라도 그를 그렇다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가장 흉악한 자라도 은혜의 선택을 받은 자로서 어느날 은혜의 성령에 의하여 살아 날 수 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누가 선택되었고 유기되었는지는 우리는 모릅니다. 그러기에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 전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나오는 것입니다. 구원받기로 창세전에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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