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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칼럼b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12

작성자
쥬니어칼빈
작성일
2013-11-21 01:01
조회
4266

10항. “최고의 재판관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성령 외에는 다른 아무도 될 수 없다. 이 재판관에 의하여 종교에 관한 모든 논쟁들이 결정되어야 하고, 교회회의의 모든 신조들과, 고대 교부들의 학설들과, 사람들의 교훈들과, 거짓 영들(private spirits)이 검토되어야 하며, 그의 판결에 우리는 순복해야 한다(마22:29,31; 엡2:20; 행28:25).”


성경은 그 자체로 권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 진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나 교회에 의해서 공인되어 졌기 때문에 권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성령이 교회의 최고 재판관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은 ‘진리의 영’입니다. 사도 요한은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 16:13, 14:26) 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진리 가운데 우리를 인도하시고, 밝혀주시고, 가르쳐주시고, 알게 하시고, 생각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진리인 성령을 떠나서는 참된 진리를 알 수 없으며 참된 재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니케아회의에서 논쟁을 했던 아리우스와 아타나시우스의 주장은 무엇으로 판결되었습니다. 아리우스는 ‘성부와 유사한 호모이우시오스(homooiusios)성자’ 를 주장하였으며, 아타나시우스는 ‘성부와 본질이 동일한 호모우시오스(homoousios) 성자’를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논쟁 가운데 아리우스는 이단으로 정죄 받았고, 아타나시우스의 주장이 올바른 기독교의 교리라고 받아들인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이 재판관이 되어 결정된 것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 1:1-3) 로고스인 성자는 하나님이시라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안에서 참되게 믿고 고백하는 신조와 고백서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벨직신앙고백서, 도르트신조,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등등... 이런 여러 가지 신조와 고백서들이 훌륭하고 좋지만 성경이 아닙니다. 성경이 가진 권위를 지닐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신조나 고백서라도 무조건 믿어서는 안 됩니다. 검증이 필요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진리의 영인 성령의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신조와 고백서들이 검증을 받았기에 오늘날 우리가 참 신앙의 고백서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성경 안에는 우리가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들도 있습니다. 천년왕국에 관한 부분이 그렇습니다. 천년왕국을 해석함에 있어서 여러 학자들에 의해 여러 가지 학설로 설명을 합니다. 이외에 많은 부분들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도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날 거짓 영들의 활동이 활발합니다. 신사도운동, 빈야드운동, 관상기도, 은사주의, 예언, WCC(세계교회협의회), 알파코스, 두날개운동, 뜨레스디아스, 레노바레운동, 등등... 이러한 거짓 영들의 정체와 역사를 분별하는 기준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성령, 진리인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마지막 때가 되면 거짓 영들의 활동이 더욱 많아 질것이며 미혹케 하는 역사도 많아질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살후 2:9,10)


그리고 오래전 모세는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네게 말하기를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룰찌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신 13:1-3) 고 경고 하셨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모든 해석과 기준이 정해져야 합니다. 성경을 ‘캐논’(Cannon)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의 뜻은 ”척도(尺度)“ “자(尺)”라는 뜻입니다. 진리인지 아닌지를 성경이라는 자(尺)를 가지고 재서 아닌 것은 버리고 맞는 것은 받아들여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교인들에게 하신 말씀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찌어다” (갈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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