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칼럼b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9

작성자
쥬니어칼빈
작성일
2013-11-21 00:56
조회
3356

7항. “성경에 있는 모든 것들은 그 자체가 한결같이 명백하거나, 모든 사람에게 한결같이 분명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벧후3:16). 그렇지만 구원을 얻기 위해서 알아야 하고, 믿고 지켜야 할 필요가 있는 것들은 성경 안에 여러 곳에 아주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고 밝혀져 있기 때문에 유식한 사람뿐만 아니라 무식한 사람일지라도 통상적인 방법을 적당하게 사용하기만 하면 그것들을 충분하게 이해할 수가 있다(시119:105,130).”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약1,600년간의 시간 속에 40여명의 저자에 의해 기록된 말씀입니다. 여러 시대를 거쳐 기록된 성경을 우리가 이해하는 부분에 있어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불완전하다는 것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한데 불완전한 인간이 그 하나님의 말씀을 완벽하게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어려운 부분들,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조심해야 합니다. 함부로 해석을 하거나 풀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성경으로 성령의 조명을 받아야 올바르게 깨달을 수 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자기 마음대로 성경을 풀기도 합니다. 영적인 해석이니 비유니 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성경을 해석해 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해석하고 푸는 사람들은 위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성경을 사사로이 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사로이’라는 말은 “공적(公的)이 아닌 개인적인 범위나 관계의 성질이 있게”라는 뜻으로 쉽게 말하자면 자기 마음대로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도 자기 마음대로 객관적이 아닌 주관적으로 다 해석을 해 버립니다. 그러다보니 배가 산으로 가는 식의 해석과 설교들이 많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경 한 구절을 읽어놓고 그 뜻과 의미를 저버리고 자신의 배를 채우기 위해 저주와 축복을 썩어가며 엉뚱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성경 구절의 뜻은 그게 아닌데도 아전인수 격으로 설교를 하면서도 그것이 성경의 뜻이라고 뻔뻔하게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벧후1:20)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성경의 어려운 부분들을 억지로 풀면 안 됩니다. 종교 개혁자들은 한결같이 말하기를 성경이 가는데 까지 가고 멈추는데서 멈추라고 합니다. 만일 인간의 무식함으로 성경을 억지로 풀게 되면 망한다고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벧후3:16) 분명한 사실은 성경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인간이 성경을 완벽하게 깨닫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얻기 위해서 알아야 하고, 믿고 지켜야 할 것들이 성경 안에 여러 곳에 아주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고 밝혀져 있기 때문에 유식한 사람뿐만 아니라 무식한 사람일지라도 통상적인 방법을 적당하게 사용하기만 하면 “주의 말씀을 열므로 우둔한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하나이다” (시편119:130)라고 말한 시인처럼 충분하게 이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통상적인 방법이란 말씀을 읽고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지런히 성경을 읽고 듣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시편의 기자처럼 우리의 눈을 열어 주의 온전한 말씀을 볼 수 있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119:18,105)


사도 바울이 제자 디모데에게 하신 말씀도 이와 같습니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디모데후서3:14,15) 

 

성경은 세상적인 학문이 깊다고 해서 다 깨닫는 것도 아니며, 반대로 세상적인 학문이 얇다고 해서 못 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라도 성령의 은혜를 받으면 깨닫는 것이 성경이요, 성령의 은혜가 없이는 제아무리 박사라 해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 성경입니다. 성경의 저자인 성령께서 성경을 읽는 자들의 마음에 조명을 비추어 주셔야만 성경이 깨달아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령의 조명을 받아 성경으로 풀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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