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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칼럼b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11

작성자
쥬니어칼빈
작성일
2013-11-21 01:00
조회
4369

9항. “성경 해석을 위한 무오한 법칙은 성경 자체이다. 그러므로, 어떤 성경 구절의 참되고 완전한 의미에 대하여 의문이 생긴 때에는(참되고 완전한 의미는 여럿이 아니고 하나뿐임), 보다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다른 구절을 통해서 연구하고 알아내야 한다 (벧후1:20-21, 행15:15-16).”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성경이 우리의 신앙과 생활에 있어서 유일의 법칙이며 제일의 신조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인간의 개인적인 체험이나 주관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성경을 자기 마음대로 가감하는 자들을 많이 봅니다. 직통계시를 받았느니 하늘의 천사가 나타나 자기에게만 성경의 진리를 가르쳐 주었다고 말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특히 사이비나 이단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성경을 교주 마음대로 해석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미혹시키고 멸망의 구렁덩이에 함께 빠지게 되는 것을 봅니다.


사도 베드로는 사사로이 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벧후1:20,21)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서 유명하다고하는 자들의 주장을 무분별하게 받아 들여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면, 영혼은 불멸입니다. 영혼은 죽지 않습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복음주의 신학자 존 스토트(성공회 사제)는 정통 기독교가 그동안 고수하여왔던 지옥 이론을 부정하고 ‘영혼 소멸론’을 주장하였습니다.


모간과 피터슨이 쓴 책 ‘지옥론’에서 존 스토트는 “나는 영원히 계속되는 지옥이 있다는 전통적인 견해를 수용할 수 없다....마음 문을 열어놓고 성경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봐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성경이 ‘영혼 소멸론’을 지지한다는 사실과 지옥이 영원한 고통의 장소라고 주장하는 전통적인 지옥관이 진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영혼 소멸론’을 지지해주는 성경의 진실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존 스토트가 말하는 ‘영혼 소멸설’은 이단사상임을 알아야 합니다. 영혼소멸설이란 말 그대로 영혼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영혼이 없어지기 때문에 지옥도 없다는 것입니다. 참된 성도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 어떤 신학자이든 그들이 말하는 것은 다 옳다고 맹목적으로 받아 들여서는 안 됩니다. 유명하기에 믿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맞는 말인지 아닌지를 보고 판단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단편적인 예입니다. 우리는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유명하다고 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성경에서 벗어난 주장들을 하는 것을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성경을 인간의 이성으로 인본주의적으로 해석을 하게 되면 저런 현상들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만일 인간의 이성으로 성경을 본다면 천지창조나 동정녀 탄생, 사람이 물위를 걸어가는 것, 나귀가 말을 했다는 것, 물고기 두 마리와 떡 5개로 오병이어의 기적을 어떻게 설명 할 수 있겠는가? 결국 인간의 이성이 받아들이지 못해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신화니 설화니 하는 식으로 얼버무려 버린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바르게 보고 해석하는 무오한 법칙은 성경 자체입니다. 그래서 어떤 성경 구절의 참되고 완전한 의미에 대하여 의문이 생긴 때에는(참되고 완전한 의미는 여럿이 아니고 하나뿐임), 보다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다른 구절을 통해서 연구하고 알아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앞선 개혁자들은 성경이 말씀하면 말하고, 성경이 침묵하면 침묵하고, 성경이 가는데 까지 가고, 성경이 멈추는 데서 멈추었습니다. 인간의 호기심으로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범위를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렇게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모두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올바른 해석을 위해서 성령의 조명이 필요합니다. 조명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도록 우리의 영적인 눈을 열어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입니다. 시편 119:18절에 보면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인한 것을 보게 하소서” 라고 다윗이 말합니다. 그리고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에게 성경을 풀어 그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는 성령의 역사가 이것을 증명합니다.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눅 24:32,45) 우리는 성경을 올바로 이해 할 수 있도록 성령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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