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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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독 론

 

최더함 목사 편저

 

 

 

  

                                                                                  <목차>

Ⅰ부. 서론

제1장. 기독론의 논쟁

제2장. 하나님의 구원경륜

제3장. 하나님의 성육신

 

Ⅱ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신분

제1장. 명칭들

제2장. 일위 이성

제3장. 비하

 

Ⅲ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제1장. 새 언약의 체결

제2장. 구속사역

제3장. 3중직

 

Ⅳ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제1장. 탄생

제2장. 성장기

제3장. 공생애준비

제4장. 공생애활동-이적과 말씀들

제5장. 죽음과 부활, 승천

 

Ⅴ부. 결론- 십자가의 도

 

<참고>

 

-서철원 교수(총신)-

서론(정의, 내용, 기본입장, 잘못된 기독론)

1장. 하나님의 구원경륜

2장. 하나님의 성육신

3장. 그리스도의 인격

4장. 구원중보자

5장. 그리스도의 비하

6장. 새언약의 체결

7장. 그리스도의 구속사역

8장. 죽음과 지옥강하

9장. 부활과 승천

10장. 3중직

11장. 구원의 내용

 

-조영엽 교수(합신)-

1장. 예수그리스도의 명칭들

2장. 일위이성

3장. 선재와 사역

4장. 비하

5장. 탄생

6장. 유아기 및 소년기

7장. 받으신 세례

8장. 시험

9장. 이적들

10장. 비유의 말씀들

11장. 특이한 말씀들

12장. 무죄

13장. 고난과 죽음

14장. 운명시 4대 사건들

15장. 장례

16장. 부활

17장. 승천

18장. 재위

19장. 3직

20장. 대리적 속죄

21장. 구속

22장. 화목

23장. 십자가의 도

(결론) 구원영생의 도리

 

-조석만 교수(대신)-

서론

1장. 그리스도의 인격

2장. 그리스도의 신분

3장. 그리스도의 중보사역

4장. 삼직론

5장. 기독론 논쟁사

6장. 예수의 생애에 관하여

 

 

 

 

1부. 서 론

 

제1장. 기독론의 논쟁

 

1-1. 정의

- '예수님은 누구신가?' 를 다루는 신학

 

1-2. 주요 내용

- 하나님의 성육신(Deus incarnatus, incarnatio dei)과 그의 구원사역

 

1-3. 기본 입장

 

1) 기독교는 그리스도 신앙이다. 기독론은 그리스도의 실 재를 고찰하여 신앙을 확립한다.

2)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성육신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리스 도 안에서 일하신다

3) 그리스도는 성경계시에 의해 믿어지며 하나님을 아는 길도 그리스도를 통해서이다. 바른 신지식은 오직 그 리스도에 의해 이루어진다.

 

4) 모든 신학은 그리스도 신앙에 의해 결정되고 규정되며 기독론적으로 개진된다. 기독교신학은 그리스도로 시 작하고 그리스도로 마친다.

5) 기독론은 그리스도 신앙만 정립하는 것이 아니라 전 기독교신학을 결정하는 기초이고 시작점이다.

6) 신약은 역사적 예수를 그리스도로 증거한다. 또 역사 적 예수가 선재하신 하나님의 성육신이라고 제시(선 포)한다. 이 역사적 예수는 우리의 구원사역을 위해 오셨고 (우리의 죄를 감당하시고 죽으시고)부활, 승천 하셨다.

7) 기독론은 정통신학과 자유주의 신학을 가르는 중심점 이다.(자유주의는 기독론을 변형시킴으로 출발했다)

 

1-4. 잘못된 기독론

-상승기독론(밑에서 위로의 기독론/ Aufstiegschritology)

 

1) 현대신학은 18세기부터 상승기독론을 펼친다. 즉 인간 예수에게서 시작하여 가치판단에 의해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는 것이다.

- 슐라이어마허(F. Schleiermacher)는 예수는 한낱 인간이지만 자연적 개발에 의해 이룩한 그의 무한한 신의식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된다고 했다.

- 리츨(A. Ritschl)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인간성의 한계 내에 둔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서는 마리아에게서 날 수없으며, 그리스도의 신성은 그가 구원을 위해 일했다는 가치평가일 뿐이며, 설립자에 대한 교회의 평가일 뿐이라고 했다. 또 그리스도는 선재할 수 없고 다만 만물이 향하는 목표로서 창조되었으므로 그리스도는 만물에 선행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완전한 도덕성 때문에 하나님으로 간주하는 것이며 성육신은 신화라고 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거부하는 이들에 의해 자유주의신학이 탄생하였고 기독교는 이들의 활약으로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으나 바르트(K. Barth)에 의해 그들의 허구성이 폭로되었다.

2)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잘못된 주장들이 계속되었다.

- 에밀 브룬너(E. Brunner)는 동정녀탄생의 불가능성을 피력하고 예수는 양부모에게서 탄생한 인간일 뿐이며, 예수가 여자에게서 났다는 것은 자연적 성장법칙을 따른 것이므로 예수는 완전한 인간인데, 그의 의지가 하나님의 의지와 일치한 것이라고 했다.

- 칼 바르트(K. Barth)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모두 가지지는 못했다. 그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시간 내에 활동하다가 죽은 자로 말한다. 그리스도의 선재는 영원에서 존재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 속에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 인격으로서의 삼위일체의 제2 위격으로 선재하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창조목표로 하나님의 경륜에 선재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교제하신 후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의 피조물을 자기의 존재에 동참하도록 하는 작정을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 이전에 하나님의 생각 속에 존재하였다. 즉, 하나님은 창조 이전에 벌써 사람을 만드시고 그를 자기의 존재에 동참하도록 연합하기로 작정하셨다. 이것이 신인연합이며 화해이다. 이 화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것이다. 그러므로 그가 하나님의 유일한 말씀이고 또 참 하나님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로 화해를 이루기 때문에 그가 창조에 있어서 하나님의 의지이고 그 내용이며 목표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화해가 만물의 시작이고 전제이므로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것이다. 비록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적 인물이지만 화해를 이루었으므로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인격적인 하나님으로 영원부터 계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정 안에 선재하신다는 기독론을 펼쳤다.

- 폴 틸리히(P. Tillich)는 하나님에게서 나온 로고스라는 원리가 예수에게서 나타났다고 함으로 그리스도가 새 존재라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새 실재의 기대인데 예수가 그리스도로서 새 존재이고 새 존재의 담지자이며 한 인간 예수가 그리스도인 것이라고 했다.

- 불트만(R. Bultmann)은 신약의 그리스도의 증거를 전부 신화로 봄으로서 그가 이야기한 것은 인간 예수에 관한 것들 뿐이다. 그에 의하면 복음서는 예수의 전기나 사실들의 기록이 아니라 교회의 신앙에 의해 이루어진 신학의 산물이며,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으로서의 선재, 강림, 동정녀 탄생, 대속적인 죽음, 부활은 다 신회이다. 예수는 처참한 십자가의 죽음으로 끝난 존재이다. 그러나 교회의 신앙이 그를 부활하였다고 선포했다. 부활선포만이 역사적이라고 했다.

- 베르크호프(H. Berkhop)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그의 인간으로서의 완전성으로 이해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은 영원한 선재자가 아니고, 예수를 하나님께서 새롭게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이 면에 있어서 그는 새 사람이라는 것이다.

3) 칼 라아너(K. Rahner)는 신약은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지목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또 성육신도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있는 유일한 사건이 아니고 모든 인간에게 가능한 사건이 예수에게서 구현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누구나 다 성육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하나님은 존재 자체인데 그 존재를 사람에게 통보한다. 이 존재 통보가 예수에게서 특별히 일어났다는 것이며 예수는 하나님의 존재의 통보와 피조물의 자기 상승으로 이루어진 사건이다. 즉, 신존재 통보가 예수에게서 역사적으로 구체화 된 것이 하나님의 성육신이라는 것이다. 예수의 생애는 죽음으로 끝났다고 했다.

4) 신약성경 비평가들의 입장도 다를 바 없다. 그들에게 있어서 예수는 나사렛 예수일 뿐이다. 신약학자들은 다 역사적 예수에게서 출발하여 거기에 국한하고 초자연적 기원을 다 거부한다. 예수는 본래 하나님으로서 성육신 한 것이 아니고 인간 예수일 뿐이므로 예수는 탁월한 윤리교사, 사랑의 화신, 천재적 종교가 외에 다른 존재가 아니다.

5) 초대교회 때 에비온파도 예수를 한낱 사람으로만 보았다. 그런데 세례를 받아 특별한 권능을 행하였고, 부활 후에 하나님의 아들로 입양되었다고 했다. 이어 아리우스주의 이단도 동일했다. 하나님의 아들은 선재하신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고 만물보다 먼저 창조되었으므로 다른 피조물들과 다르다고 했다. 하나님은 한 존재로서 분열이 불가하고 그의 존재의 통보 또한 불가하며,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도 창조로 이루어진 것이지 하나님 아버지와 동일 실체로 계신 제2 위격이 아니다. 그는 유사실체이다.

 

1-5. 바른 기독론

- 하강기독론(위에서 밑으로 시작하는 기독론)

 

1) 신약이 선포하는 그리스도는 역사적 예수 그리스도로서 그는 동정녀로부터 나시어 구원사역을 다 이루고 죽은 다음 부활하신 하나님의 성육신이시다.

2) 예수 그리스도의 기원은 영원에서 출발하고 하나님의 성육신이 본질이며 선재자와 성육신자의 인격적 동일을 근본으로 삼는다.

 

3) 그리스도의 바른 이해와 바른 신앙은 그의 하나님으로서의 존재와 성육신에서 출발한다. 역사적 예수는 하나님의 성육신이므로 하강기독론이어야 한다. 예수는 한낱 인간이고 신약이 모두 신화라는 상승기독론은 허구이다.

 

 

제2장. 하나님의 구원 경륜

 

- 요17:2-10, 사42:1, 53:5, 10-12, 시40:6-8, 마26:24,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사42:1)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요17:2)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고" (엡1:4)

- 하나님은 반역한 인류를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시었다. 그 방법은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성육신하시어 속죄의 제사 즉, 십자가의 죽음으로 죄값을 치루는 것이었다. 이 작정이 삼위 하나님의 구원협약으로 구원 중보자와 구원의 방식을 작정하신 것이다.

 

2-1. 중보자의 문제

 

- 성부, 성자, 성령께서 세상구원을 위하여 구원자와 구원의 방식을 협약하셨다. 이런 점에서 아브라함 카이퍼(A. Kuyper)와 헤르만 바빙크(H. Barbinck)는 하나님의 존재를 언약적 존재라고 칭했다. 그러나 바르트는 이 구원협약을 은혜언약으로 표현된 것으로 이해하여 불가하다고 배척했다. 성부와 성자간의 협정은 두 신을 의미하므로 이신론이 되고 그것은 우상숭배가 된다고 주장했다.

- 성자께서 인간이 되사 속죄 제사의 방식으로 죄를 제거하고 죄의 형벌을 담당하는 구속중보자가 되시기로 약속하셨다. 그리하여 성자께서는 새 언약으로 모든 택자들의 죄를 속량하시므로 인류를 구원하시기로 하셨다.

- 성부께서는 이 약속을 받아 아들을 그리스도로 곧 구원중보자로 선언하시고 그의 죽음 곧 희생의 제사와 도고를 택자들의 죄를 위한 완전한 속전으로 받으시기로 약속하셨다.

- 이 일을 위하여 아들이 친히 자기의 피를 흘려 아버지의 언약의 보증이 되고 그가 친히 언약의 설립자가 되기로 하셨다.

- 아들의 속죄사역에 근거하여 성령을 보내어 그 구원을 적용하사 교회를 조성하고, 가르치시고 보호하시기로 약속하셨다. 이 약속을 근거ㅏ로 성령을 아버지의 약속이라고 말씀하셨다(행1:4, 눅24:49, 행2:33)

- 이 협약은 하나님의 약정이므로 타락이 전제되지만 영원한 작정이시다.

 

2-2. 선택과 유기

 

- 하나님께서 아들의 구속에 의하여 타락한 인류 중에서 일부를 구속해 내시기로 작정하셨다. 택자들은 인류 전체가 아니라 일부이다. 그러나 인류 자체가 구원된다.

- 구원에 이르게 될 자들의 선택은 영원, 특수, 불변의 특성을 가져 완전한 구원이 되게 하셨다.

- 선택과정은 믿을 것을 예지하고서 작정된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택자들에게 믿음과 회개를 주시기로 하셨다. 택자들은 때에 맞게 은혜를 전적으로 입고 구원의 확실성을 가지며 마지막까지 신앙에 머무르게 된다

- 유기는 죄 때문에 정죄에 이르기로 한 작정이시다. 은혜받음에서 간과됨이다. 이 유기의 내적 원인은 죄에 대한 정당한 형벌이므로 징벌 공의이다. 외적 원인은 그리스도의 공로를 거부하는 것 즉,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지 않음이다. 이 유기 작정 또한 영원하고 불변하다.

- 유기자는 다수이며 영원한 구원의 상속에서 제거되고 영벌을 입는다. 영벌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 첫 범죄인 줄을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형벌이다. 유기자들은 일시적으로 믿음의 상태에 있을 수 있으나 끝까지 불신앙에 머문다.

제3장. 하나님의 성육신

-요1:1-14, 갈4:4, 빌2:5-11, 골1;15-19, 딤전3;16,

히2:9-14 등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그가 세상에 계셨으매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요1:1, 10-11)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갈4:4-5)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났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6-8)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사함을 얻었도다"(골2:13-14)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딤전3:16)

 

 

1. 성육신의 동인(Motive) - 죄

 

1-1. 바른 주장

 

1) 모든 인류의 범죄 때문에 인류는 타락되었고, 이 죄에서의 구속함이 없다면 인류는 구원받을 길이 없었다.

2) 어거스틴(354-430)은 이 진리를 두고 '내 죄과가 복되도다'(O Felix culpa mea)라고 했다. 즉 죄가 아니면 로고스의 성육신은 없었고 성육신이 없었다면 나의 구원이 없었기에 죄가 오히려 복이라고 역설한 것이다.

 

1-2. 성육신의 동기에 대해 잘못된 주장들

 

1) 오리겐(185-254)의 경우, 만물을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해 성육신했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종말에 사타까지 회복되는 것으로 보았다.

2) 둔스 스코투스(1265-1308)는, 하나님께서 피조물들 중에 한 존재를 택하여 말씀과 결합시켜 가장 영화로운 존재로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작정 때문에 성육신 하였는데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3) 오시안더(A. Osiander, 1498-1552)는 하나님의 성육신은 죄와 상관없이 작정되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본래 인류를 방문키로 작정하셨는데 인간의 타락으로 앞당겨진 것뿐이며 그 이유는 원래 아버지가 아들을 방문키로 했는데 아들이 사고가 나서 그렇다는 것이다.

4) 매개신학자들은 성육신은 죄에서의 구속 때문이 아니라 인류의 앙양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통일하셔서 만물의 머리가 되어야 하는데 이 일을 위해 성육신 반드시 필요했으며, 인류를 하나님 자신에게로 끌어올려 하나님처럼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원래 작정이었는데 인류를 신화하기 위해서 성육신하심이 필연적이었다고 주장했다.

5) 카알 발트(Karl Barth, 1886-1968)는 이 매개신학을 더욱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그에 의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인간을 교제의 대상으로 지으시고(요일1:3), 그 교제의 당사자들을 교제 후에 자기의 존재에까지 끌어 올려 자기 존재에 동참케 하셨다는 것이다. 이 일을 위하여 성육신을 통해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신인연합을 이루도록 하여 비로소 하나님께서 자기 존재에의 동참을 허락하셨다는 것이다.

6) 베르크호프(H. Berkhof)는 발트의 제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 가운데 있었으며 처음 창조시 하나님은 이 예수 그리스도를 눈에 두고 임시적으로 창조하셨는데 그것을 원형으로 삼아 다시 짓기 위해 예수의 출생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7) 카알 라아너는 성육신은 신적 존재의 통보 혹은 분여를 이루어 인간을 신화화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그럼으로 성육신은 하나님의 인격의 성육신이 아니고 신존재의 통보와 인간의 초월의 결합으로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2. 성육신의 필요성

 

2-1.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

 

1) 인류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킴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으셨다. 그런데 인간이 언약을 파기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을 거부하였다.

2) 그런데 하나님은 언약파기의 책임을 인간에게 묻지 아니 하시고 자신에게 지우셨다. 언약 당사자의 파기에도 불구하고 처음 경륜을 이루기 위해 언약을 직접 성취하시기 를 원하신 것이다.

3) 이 언약의 회복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자리에 오시어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언약의 법을 몸소 지킴으로 모범이 되시사 언약을 회복하고 언약을 성취하셨다. 그리고 그 성취는 새 언약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것은 구원이다.

 

2-2. 원상회복을 위하여

 

1) 인간은 범죄함으로 그 본성이 타락했으므로 본성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인간 본성을 입으시고 죄과에 대한 형벌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야 했다.

2) 원상회복을 위해서 하나님은 육신을 입으셔야만 했다.

 

2-3. 속죄의 제사가 필요했기 때문에

 

1)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는 일을 속죄제사의 방식으로 정하셨다. 이 제사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사 죄는 피로, 더 정확하게는 생명으로 속량되는 것임을 알게 하셨다(레17:11). 이삭이 제물로 드려지는 그 제사의 방식으로 세상을 구원키로 하신 것이다. 또 유월절에 양을 희생제물로 삼고 제사를 드리게 하신 것도 속죄의 방식을 예표하신 것이다. 구약의 제사는 참제사의 예표였다(히8:4-5).

2) 속죄 제사의 제물은 흠 없는 몸이어야 한다. 범죄한 인간은 그 누구도 자기를 스스로 속량할 수 없으므로 흠 없는 하나님께서 성육신을 해야만 한 것이다.(히9:11-15, 10:5-6, 10-12, 8:3-14)

 

2-4. 새 인류를 만드시기 위해

 

-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 새 인류를 만드시기로 작정하셨다. 타락한 인류를 새롭게 하여 영적인 인간을 세우시기로 하셨다(롬5;14, 고전15:45). 새 인류의 조상인 둘째 아담의 후손들은 다 영으로 중생되게 했고(고전15:19, 벧전1:3, 요3:5-6), 새 인류에게 성령을 보내셨다(갈4:6, 롬8:15). 새 사람은 성령으로 수태되고 형성되게 하셨다(마1:18-20, 눅1:35). 그리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살려주는 영이 되게 하셨다(고전15:45).

 

3. 성육신의 방식

 

3-1. 로고스의 성육신

- 로고스 곧 성자께서 인성을 취하사 신인(God-Man, Deus-Homo)이 되셨다. 이것은 한 개인의 인격을 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인성 곧 영혼과 육체를 취하신 것 즉, 신적 인격을 말함이다.

 

3-2. 성령의 역사

1) 남자의 개입 없이 하나의 인성을 수태 시부터 조성하였고, 그 인성을 성화하여 죄가 전혀 없는 인간이 되게 하였으며, 형성한 인성을 로고스의 위격에로 부착시켰다.

2) 성령의 역사로 죄책과 오염이 전혀 전달되지 아니한 채 예수는 완전한 의인으로 출생하였다.

3) 예수는 새 인류의 조상으로 조성되었으므로 죄과의 전가가 전혀 해당되지 않았다. 모든 인류는 아담의 죄과의 전가아래 있었지만 예수는 첫 아담의 죄과와는 무관하시다. 그리스도의 한 인격이 두 본성 곧 신성과 인성으로 결합되었으며 각 본성은 자기의 특성을 유지한다.

4) 바울은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출생함을 하늘의 인격으로 출생함이라고 표현하였다(고전15:47-48).

 

3-3. 동정녀 출생

- 성령께서 남자의 자리를 대신한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께서 마리아의 실체 곧 피에서 모든 인성을 다 취하셨다. 그러므로 완전한 인간의 육체를 취함으로 우리의 구세주가 될 수 있었다. 그리스도의 출생은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사역이다. 영혼도 그리스도의 영혼으로 새롭게 창조되었다.

<참고>

- 에밀 브룬너(E. Brunner)는 동정녀탄생을 부정하는 대표작인 학자이다. 그에 따르면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이 마태와 누가에만 있고 다른 복음서와 바울의 서신에는 없으므로 문자적(근본주의적)으로 믿을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남자 없이 출생한 것은 인성이 부족하다는 의미이므로 동정녀 탄생이 아니라고 했다.

- 그러나 성경의 진술이 횟수가 적거나 많거나 간에 어떤 것은 진리이고 어떤 것은 진리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논리적 정당성이 전다. 바울이 성육신과 동정녀 탄생에 대해 침묵했다고 해서 그가 그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억측일 뿐이다. 실제로 바울은 그리스도는 영원한 하나님이시며(행20:28, 롬9:5, 빌2:6, 딛2:13), 그의 성육신의 방식이 동정녀 탄생임을 명백히 알고 있었다(갈4:4). 브룬너를 비롯한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인간 예수만 강조했다.

 

 

2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신분

 

 

제1장. 예수 그리스도의 명칭들

 

1-1. 예수

 

1) 히) 여호수아에서 인출된 이름으로 '구주(savior)' 또는 '여호와는 구원하신다'는 뜻이다. 헬라어로는 예수스, 영어로는 Jesus, 한글로는 예수로 번역되었다.

2) 이 명칭은 신약성경 전반에 걸쳐서 단독적으로 사용된 곳이 수없이 많으며, 예수 그리스도, 주 예수, 그리스도 예수, 주 예수 그리스도(kuriu yesus christus, 고후 13:13), 나사렛 예수 등으로 연합하여 사용된 곳도 많다.

3) 예수라는 명칭은 기쁜 소식을 전하는 가브리엘 천사가 출생 직전에 요셉과 마리아에게 알려준 이름이다(마1:21. 눅1:31). 그러나 이 이름이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출생 후 8일 째 되던 날 곧 할례를 행하던 날이었다(눅2:21).

4) 예수라는 명칭은 그리스도의 인성(humanity)과 역사성(historicity)을 나타낸다. 또 이 명칭은 주후 2세기 이후로 다른 일반인들에게는 사용되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사용되어 오고 있다.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이다.

 

1-2. 그리스도

 

1) 히) 메시아에서 인출되었다. 헬라어로는 크리스토스, 영어로는 Christ, 한국어로 그리스도라고 번역되었다. 그 뜻은 '기름 부음 받은 자'(The Anointed One)이다.

2) 기름을 붓는 다는 것은 직위를 수여한다는 뜻이다. 구약시대에는 왕(사울, 다윗, 솔로몬, 요아스, 여호아하스, 예후 등), 선지자, 제사장 임명 때 거행했다. 양각뿔(삼상16:13)이나 다른 그릇에 기름을 담아 머리에 부음으로서 의식이 거행되었다. 기름부음은 하나님의 명령이다(삼상 9:16). 그러므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는 특별한 임무와 권한을 부여받는다.

3) 주님은 영원세게에서의 그의 직분(3중직)이 이미 결정되었으나 역사적으로는 시공세계에서 성령으로 잉태될 때 기름부음이 이루어졌다(눅1:35).

 

1-3. 주님(Κύριος, Lord)

 

1) 히) 아도나이(지배자), 헬)퀴리오스, 영)로드이다. '아도나이'는 '아돈'(통치하다, 지배하다)에서 나왔고, '퀴리오스'는 '퀴리오테스'(권세)에서 인출되었다.

2) 주님은 통치자, 지배자(ruler)를 뜻한다. 주님은 절대적 권세와 능력으로 주권을 행사하시는 통치자이시다.(골2:6, 10, 고전15:28). 그는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모든 피조물의 세계를 주관하고 다스리신다. 그러므로 만물이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하며 통치를 받는다(막12:36-37, 눅2:11, 3:4, 행2:36)

3) 주님은 모든 피조물의 소유주(owner)를 뜻한다. 주님은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요1:3, 골1:16-17)로서 모든 피조물의 소유주 즉, 주인이시다.

4) 주님은 상전(master)을 뜻한다. 주님은 자신을 믿는 모든 자의 상전이시다.(막12:36-37, 엡6:5, 고3:22). 우리는 주님을 영접하기 전에는 사탄의 종, 즉 죄와 정욕의 종(둘로스, servants, slaves)들이었지만 이제 주님의 종(디아코노스, minister, 섬기는 자)이 되었다.

5) 이제 우리는 주님의 명칭을 기도의 호칭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천상에서 네 영물들과 24 장로들이 주님을 호칭하며 하나님께 경배하고 있다(계4:11)

6) 주님은 창조자(creater), 우주의 보존자(sustainer), 주관자( governer), 신자들의 구주(savior)이시다.

 

1-4. 하나님의 아들(ό όυίός τού θεού , the son og God)

 

1) 본질상 하나님과 동일하며 영광과 권능에 있어서 동등함을 가르친다(요5:18, 요일2:22-23)

2) 삼위일체적 의미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2장 3절에서 '성자 하나님은 영원히 성부 하나님에게서 나시었으며, 성령은 영원히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시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아버지는 삼의의 1위이시요, 예수 그리스도는 아들로서 제2위이시다.

3) 성부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을 출생하였다고 함은 본체의 출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은 본체가 동일하시기 때문에 둘로 나눌 수 없다.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성자의 영원출생은 필요한 행위이며 하나님의 자유의지에 기초하였기 때문에 완전히 자율적 행위이시다. 또 시간적 개념이 아니라 비시간적 영원출생을 의미한다.

4) 성자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오시기전 이미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는 모든 만물보다 먼저 나신 자이시다(골1:15), 그의 출생은 신적 출생이요, 위적 출생이다.

5) 하나님은 직접 예수님을 향해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하셨다.(마3:17, 막1:11). 사탄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시인했다(마4:1-3). 사형집행을 담당했던 로마 백부장도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했다(막15:39).

 

1-5. 인자(휘 휘오스 투 안트로푸, the son of man)

 

1) 인자는 주님이 즐겨 쓰던 자아명칭이다. 이 명칭은 시편8:4과 다니엘서의 예언을 인용한 것으로 마태에 30번, 마가에 14번, 누가에 25번, 요한에 12번 기록되었다.

2) 무리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간접적으로는 예수님을 인자라고 하였으며(요12:34), 스데반은 환상 중에 하나님 우편에 계신 인자를 보았다고 했으며(행7:56), 사도 요한도 밧모 섬에서 인자를 보았다(계1:13 14:14)

3) 인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나타내는 말로 가끔 사용되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 비하, 겸손, 지상사역, 고난, 죽음 등과 관련하여 사용된 명칭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간의 영약성은 있으나 죄의 성질은 없으시다

4) 이외에 '고난 받는 종'의 의미로 묘사되었고(사52:13, 막8:31), 죄사함과 관련하여(막2:10), 죽으심과 관련하여 사용되었으며(막10:45). 종말론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막14:62). 인자는 대속물(루트론, ransom)이었다

 

1-6. 독생자(후이오 투 모노게네스, only begotten son)

 

1) 이 명칭은 사도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사용하였다(요1:14, 18, 3:16, 18, 요일4:9)

2) 모노게네스는 모노(유일한)와 게노스(종류)의 합성어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유일하시고 독특한 아들임을 가리킨다. 즉, 성자 하나님은 본체에 있어서 성부 하나님과 하나이시며 성질에 있어서 동일하시며 권능과 영광에 있어서 동등하시다.

3) 독생자라는 단어는 '낳다'라는 뜻의 '겐나오'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다. 겐나오는 아이를 해산한다는 의미인데 독생자가 겐나오에서 유래했다면 존재의 시작이 있는 피조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제2장. 예수 그리스도의 일위이성

 

 

2-1. 정의

 

1) 영원부터 신성을 소유하신 제2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성을 취하심으로써 신성과 인성의 인격적 연합을 뜻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 양성(two natures)이 공존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신인(God-Man)이 되고 우리의 인격적 구주가 되셨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는 두 인격체를 소유하신 것이 아니라 한 인격에 2성을 소유하신 독특한 인격의 소유자이시다.

2) 초기 교회시대에는 이에 대한 잘못된 주장을 한 이단들이 나타나 많은 논쟁이 있었지만 주후 415년 칼케돈회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일위이성을 교리로 확정하였다.

 

2-2.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며"(골1;15)

 

1) 신적 명칭들

 

① 하나님

- 독생하신 하나님(μονογενης θέος, the only begotten God)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예수께서는 "나를 본 자는 곧 아버지를 보았느니라"(요12:45, 14:9)고 했다. 아무도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인성을 취하신 예수님을 본 것은 하나님을 본 것이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저희에게서 나셨으니 저는 만물 위에 계셔서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롬9:5)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딛2;13)

 

② 하나님의 아들

- 본질상 성부 하나님과 동일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다. 그리스도는 영원출생에 의한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러나 시간적 개념으로 출생의 때가 있었다는 것이 아니다.

 

③ 주님

- 주는 히브리어로 '아도나이'로 오로지 하나님에게만 사용되었다. (창18:27, 욥28:28)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요20:28)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마22:44-45)

 

④ 만왕의 왕

- 그리스도는 지상의 모든 왕과 주관자를 주관하시는 절대주권자로 호칭되었다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셨더라"(계19:16)

 

⑤ 처음과 나중, 알파와 오메가, 시작과 끝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계1:8, 21:6, 22:13)

"~그가 오른 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계1:17, 2:8)

 

2) 신적 속성들

 

① 영원

- 그리스도는 영원부터 존재하신다. 그는 시간과의 관계에 있어서 영원하시다. 그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영원한 현재이시다.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히1:8)

 

② 전능

- 주는 무엇이든지 원하시면 즉각적으로 하신다. 성질상 제한이 없다. 그러나 능력을 모두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를 사해주는 권세와 지상의 모든 권세와 지옥의 모든 권세와 천국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그 위에 역사하신다.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막2:5)

 

③ 전지

-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지식에 있어서 무한하다. 그는 영원부터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것을 즉각적으로 완전히 아신다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는도다.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마9:3-4)(눅6:8)

 

④ 무소부재

- 그리스도는 존재적으로는 천국에 계시나 그의 신성은 무소부재하신다. 자신의 주권과 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는 초월하시며 편재하시기 때문에 아무도 그에게서 피할 수 없다.

 

⑤ 생명

- 그리스도는 생명의 원천이다. 자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다. 그는 지금도 살아계신 분이시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1:4)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시리라"(요5:21)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울히가 빛을 보리이다"(시36:9)

 

⑥ 진리

- 예수 그리스도는 성질상 참이요, 실재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는 모든 진리의 원천이요 기초이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14:6)

 

⑦ 거룩

- 그리스도는 절대 거룩으로서 모든 도덕적 악과 죄로부터 성별되신다. 그는 성질상 순결하시다. 그에게는 죄가 없으시다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이 나사렛 예수여 우리를 멸하려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눅4:33-34)

 

3) 신적 사역들

 

① 창조(creation)

- 그리스도께서 영계, 천지, 그리고 그 가운데 있는 삼라만상과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리스도는 사람을 제외한 모든 피조물을 무에서 말씀으로 창조하셨다(요1:3, 고전8:6, 골1:15-17, 히1:2)

② 보존(preservation)

- 창조하신 모든 피조세계를 초자연적인 권능으로 보존하신다 "~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1:17)에서 함께 섰다(συνέσ τεκεν, hold together)는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우주를 지탱하시는 힘을 의미한다.(히1:3)

 

③ 죄 사함(forgiveness of sin)

- 그리스도는 죄를 사하여 주실 권세가 있으므로 죄인들의 죄를 사하여 주시었다(사43:25, 마9:2-7, 26:28, 막2:1-12, 눅7:48, 요1:29, 행10:43, 골1;14, 3;13, 요일1:7

 

④ 이적을 행하심(perforing miracle)

- 병든 자를 고치셨고, 죽은 자를 살리셨고, 자연을 정복하셨고, 초자연적인 이적을 보이셨다.

 

⑤ 심판(judgement)

- 재림하실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던 자들이 먼저 부활할 것이고, 지상 천년왕국 후에는 불신자들도 부활시킬 것이며(요5:25, 11:43), 최후의 심판주로서 의인과 악인을, 그리고 악한 영들을 심판하실 것이다(요5:22, 27, 행10:42, 17:31, 딤후4:1)

⑥ 성령님을 보내심(Holy Spirit)

- 성령을 약속하셨고(요14:16, 15:26), 오순절날 성령이 강림하였다(행1:8, 2;1-3)

 

⑦ 구원(salvtion)

- 그리스도는 믿는 자들을 구원하신다. 그리스도는 죄인들을 죄에서 사망에서 사탄의 권세에서 구출하시는 구주이시다(요3:16, 고후5:18-19, 21 요일2;2)

 

 

<신성에 관한 몇 가지 질문들>

 

1.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행2:36)라는 구절을 근거로 '예수님이 죽으셨다'는 주장에 대해

-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것은 그의 인성의 죽으심을 의미한다. 그의 신성은 영원자존하므로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다.

- '하나님이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그의 보배로운 피로 피택된 죄인들을 구속하셨으므로(계5:10), 또 부활하셨으므로(행2:23-24, 36, 3:15, 4:10), 주와 그리스도로 삼으셨다, 즉 임명하셨다는 것이다.

 

2. "~이는 그로 많은 형제들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셨느니라"(롬8:29)"와 "그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라"(골1;15)는 무슨 듯인가?

- 맏아들, 먼저 난 자(πρωτότοκος, firstborn)는 지위아 사역에 대한 신분의 우월성에 사용되었다(출4:22, 신21:16-17)

- 그리스도가 죽은 자의 부활의 원인인 것처럼 만물의 창조의 원인이란 뜻이다.

- 이 단어들은 예수님이 피조물임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피조물이 존재하는 근원이요, 모든 피조물 위에 섭리하시는 주관자이심을 말한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라"(요17:3)에서 영생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 영생(everlasting life)은 아는 것(γινώσκω, know)이며, 아는 것은 믿는다(πιστεύω, believe)는 의미이다(고전8:10-11). 지식은 감정, 의지와 더불어 신앙의 3대 요소의 하나이다.

-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정확히 아는 것)은 믿음의 출발이며, 이것으로 믿는 자는 영생을 얻은 것이다.

 

4. "아버지는 나보다 크시다"(요14:28)라고 한 것은 무슨 듯인가?

- 아버지와 아들은 동일한 본체시다(요1;1-2, 10:30, 14:9, 20:28).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이시고 동등하시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세상에 비하하셨을 때에는 하나님이 직분과 영광에 있어서 아들보다 크시다는 뜻이다.

 

5.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막13:32)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전지하신 하나님이신데 어떻게 그것을 모른다는 말인가?

- 그날은 주님의 날이요, 재림의 날이다

- 예수님은 자원하여 신성에 인성을 취하셨으므로 이 세상에 계실동안에는 신인 양성을 소유하고 계셨다. 그의 인성만으로는 유한하시므로 그날과 그대를 모른다는 말이다. 반면에 신성으로는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것을 동시에 즉각적으로 완전히 아신다.

 

 

2-3.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Humanity)

 

1) 인간적 출생

- 예수님은 처녀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고 출산되었다. 마1:2-15에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이 야곱을 낳고...계속 능동형으로 기록되었는데 16절에서는 의도적으로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에겐네데, egenede, was born)고 수동형으로 기록되었다. 요셉은 예수를 낳지 않았다. 성령 하나님이 초자연적으로 예수를 잉태시키시고 인간이 되게하시었다.

- 그러므로 예수님은 독특한 출생방법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독특한 사람, 곧 신성과 인성을 완벽하게 갖춘 神人이 되셨다.

 

2) 인간적 몸과 영혼

- 사람은 물질적 요소(살, 뼈, 피)와 비물질적 요소(영혼)로 구성되어 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사람이라고 불렀다.(눅2:52, 마26:38, 요13:21)

- 예수님도 자기를 사람이라 칭했다.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고 하는도다"(요8:40)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크게 소리 지르고 영혼이 떠나가셨다.

3) 인간적 명칭들

- 그리스도라는 명칭이 예수님의 신성을 나타내는 것이라면 예수, 인자, 아브라함의 자손, 다윗의 자손 등은 인성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특히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인자라는 이름을 약 80회 정도 사용하였다.

 

4) 인간적 성질들

- 예수님도 인간이셨으므로 인간의 성질과 제한성을 가졌다. 그러나 죄성은 이어 받지 않았다. 그 이유는 성령으로 잉태되었기 때문이다.

- 예수님도 배고팠고(마4:2), 목마르셨고(요19:28), 피곤하셨고(요4:6-7), 주무셨고(눅8:23), 고난 받으셨고(마27:46), 십자가에서 창에 찔려 피와 물이 쏟아졌다(요19:30).

 

5) 육체적 성장

- 예수님도 우리와 같이 꼭 같은 성장의 과정을 거치셨다. 눅 2장 40, 52절에는 예수님의성장과정이 짤막하게 기록되었다. 먼저 40절의 '자라나며 강하여지고'는 육체적 성장을, '지혜가 충족하며'는 정신적 성장을,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는 영적 성장을 가리킨다.

 

6) 인간적 활동들

- 예수님은 경건한 신앙의 가정에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정규적으로 회당에 나가 예배를 드렸으며 성경을 연구하고 성전을 방문하였다(눅2:41, 46, 4:16-17)

- 예수님은 목수로 일하시고, 세상 나라에 세금을 바쳤으며(마17:24-25), 하나님게 기도하였으며, 모친을 보살폈으며, 공생애를 통해 많은 활동을 하셨다.

 

7) 고난과 죽으심

- 예수님은 고난 받으시고, 죽으셨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고전 15:3-4, 요19:30, 눅23:46). 특히 생애 말기에는 형언할 수 없는 심한 고난을 받으셨다. 제자의 반역에 의해 원수들의 손에 팔렸으며, 안나스와 가야바와 산 헤드린 공회의 종교재판과 빌라도와 헤롯이 주재하는 세상 법정에 끌려 가 말할 수 없는 모욕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원수들은 예수님께 홍포를 입히고, 가시관을 씌우고, 오른 손에 갈대를 잡게 하고 얼굴에 침을 뱉으며 갈대로 머리를 때리고 십자가를 지워 골고다 언덕까지 가게 한 다음 못을 박아 잔인하게 처형하였다.

-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는 요셉이 준지함 새 무덤에 예수님의 성체를 장사지내었다.

 

2-4. 양성에 대한 이설들과 바른 정의

 

1) 이설들

 

① 도케테파

- 도케오(to seem, appear)라는 동사에서 인출된 명칭으로, 예수님은 인간적인 존재가 아니라 유령과 같은 하나의 환영이라는 주장이다.

- 1세기 후반의 말시온파, 2세기의 그노시스파, 3세기의 마니교들과 같은 주장으로서 도케테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은 주장하면서 그의 인성을 부인했다. 그 이유는 물질은 고유적으로 악하다는 헬라인들의 이원론적 철학사상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② 아폴리내리안파

- 4세기 라오디게아 감독인 아폴리내리스가 주장한 것으로 지나치게 그리스도의 신성을 강조한 나머지 그리스도의 이성의 완전성을 부인했다. 그 이유는 하나님과 완전한 인간이 동시에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이며, 그리스도는 육체는 가졌으나 매우 승화되어 거의 사람의 육체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 주장은 381년 콘스탄티노플회의에서 이단사상으로 정죄되었다.

 

③ 네스토리안파

- 이들은 그리스도를 2성(신성과 인성)으로 분리했다. 428년 콘스탄티노플교회의 감독이 된 네스토리우스는 예수 그리스도는 2성 연합의 형태 또는 나타남이라고 설명했다. 즉, 신성과 인성이 완전히 연합된 신인이 아니라 2성이 연결된 형태로 보았다. 이 주장은 431년 에베소회의에서 정죄되었다.

 

④ 에비온파

- 2세기경의 이단사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과 그의 신성과 선재를 부정했다. 그들은 "예수는 모세의 율법을 완전히 성취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를 메시아로 선택했으며 그의 메시아적인 양심은 그가 세례를 받을 때 동시에 성령을 받음으로 임했다"고 주장했다.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었던 이들은 성부 하나님만 존재한다는 유일신주의 즉 단일신론(monotheism)을 말했다.

 

⑤ 아리안파

- 4세기경에 아리우스와 초대교부인 아타나시우스 사이에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질(호모우시오스)인가, 아니면 유사(호모이우시오스)인가? 하는 교리적 논쟁이 불 붙었다. 아리우스는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유사하나 동질은 아니라고 했고, 아타나시우스는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 아리우스의 주장을 따르는 아리안파들은 그리스도는 하나님도 아니요, 반면에 사람도 아니며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서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 중에서 가장 위대한 피조물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성과 완전한 신성을 부인했다. 325년의 니케아회의와, 381년의 콘스탄티노플회의에서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⑥ 유타키안파

- 유티키안(378-454)이 네스토리안파에 반대하여 형성된 파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1성만을 주장했다. 신인혼합의 단일성인데 완전하지는 않다고 했다. 인성이 신성에 흡수된 형태를 말했다. 451년 칼케돈회의에서 정죄되었다.

 

2) 정통교리의 확립- 칼케돈회의

- 로마 황제 데오도시우스는 혼잡한 기독론의 역사적 논쟁들을 종식시키고 정통 교리를 확립할 목적으로 451년 칼케돈에서 제 4차 세계교회회의를 소집했다. 이 때 교회회의는 네스토리안파와 유티키안파 등 이단을 정죄하고 "그리스도는 진정 '완전한 하나님"(perfect God)이라는 정통 교리를 확정 발표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면서 참 사람임을 공식적으로 확정한 것이다. 근대에는 자유주의자들이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며 도전하고 있다.

제3장. 예수 그리스도의 비하

3-1. 성육신

3-2. 세례와 시험

3-3. 고난의 생애

 

Ⅲ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제1장. 새 언약의 체결

제2장. 구속사역

제3장. 3중직

 

Ⅳ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제1장. 탄생

제2장. 성장기

제3장. 공생애준비

제4장. 공생애활동-이적과 말씀들

제5장. 죽음과 부활, 승천

 

Ⅴ부. 결론- 십자가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