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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8 02:47

기독교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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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세계관에 따라서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공산주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유물사관적인 견지에서 논쟁의 쟁점을 찾는다.  불교를 믿는 사람은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을 범신론적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해석한다.  그러므로 사람은 누구나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불교를 믿는 사람에게는 불교의 세계관이 있고 공산주의자에게는 공산주의 세계관이 있고 기독교 신자에게는 기독교의 세계관이 있다.  사람이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은 중요하다.  어떤 분들은 건전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서 인류에게 유익을 끼치고 어떤 분은 불량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던지 비뚤어진 방향으로
판단하여 사회에 손해를 끼치게 된다.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서 가정, 국가 교회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며 인생의 목적과 사회의 구성원으로 사회에 대처하는 태도와 책임감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오늘은 기독교 세계관 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고저 한다.

 

크게 나누어 세속적 세계관이 있고 기독교적 세계관이 있다. 사람은 모두가 아담의 자손들로 그들의 심성이 모두 어두어져서 무엇하나 바로 보지 못한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힘으로 사물을 해석하고 판단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외면하고 자기의 힘으로 매사를 판단하려고 한다. 이것은 피조물의 의식구조 이며 일반적으로 아직 거듭나지 못한 일반 자연인이 가지는 세계관이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은 과거에 살고 간 사람이나 지금 살고 있는 사람이나 앞으로 우리 뒤에 태어나서 이 땅에 살 사람이나 막론하고 모두 조물주를 섬기지 못하고 피조물을 섬긴다. 그러나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고 그들 중에는 피조물이 아닌 조물주를 섬기는 분들이 있다. 이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일을 당할 때 모든 사건들을 자기 중심으로 해석판단하지 않고 그 모든 문제가 발생하도록 허락하신 하나님의 입장에서 그 사건의 성질, 원인, 결과 및 대처 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이런 사람을 우리는 거듭난 사람이니 또 중생한 사람이니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서 매사에 하나님을 앞세우며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까닭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하나님의 시각에서 사건을 해석한다.

 

세속적 세계관은 여러 가지 이지만 통틀어서 한 가지로 집약할 수 있는 것은 조물주를 믿고 숭상하며 자기 자신을 믿고 자기 자신이 모든 사물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고 믿고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세속적 세계관은 성경적 세계관과 서로 충돌한다.  모든 면에서 충돌한다. 가령 인간이 어디서 왔느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성경은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였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지만 세속적 세계관에서는 인간은 자연도태의 원칙에 따라서 하등동물에서 진화했다고 가르친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로부터 구원이 필요하다고 가르치지만 세속세계관은 죄를 인정하지 않으니 죄로부터의 구원은 필요 없다고 가르친다.  세속적인 세계관은 피조물을 숭상하지만 성경적인 세계관은 조물주 즉 전능하시어 천지를 만드신 조물주 하나님만 경배한다.  우리가 사도신경을 외울때,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사오면 라고 신앙고백할 때  그 짧은 한 절가운데는 단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말만 아니라  천지만뭎을 창조하시고 주관하기고 관할하고 계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옛날 영국에는  Deism 이라는 자연신교가 있었다. 자연신교라는 것은 마치 시계가 돌아가게 하려면 시계의 추를 좌우로 한번 움직여 주면 그 다음부터는 시계가 스스로 알아서 시간을 알려 주는 것 과 같은 이치로 이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하셨지만 일단 창조하고 나서는 하나님이 그 손길을 놓으시고 우주의 법칙에 따라서 우주가 움직여 나가도록 역사했다는 학설이다. 자연신교는 하나님을 무책임한 존재로 만든다. 창조주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창조하신 피조물을 살피시고 섭리하시고 관할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만유인력을 발견한 Isaac Newton 을 훌륭한 크리스챤 이라고 숭상하지만 그는 자연신교를 믿는 사람이었다.  마찬가지로 18세기의 합리주의를 부르짖던 독일의 수많은 학자들이 있는데 그들의 신앙은 정통으로 믿는 개혁주의 신앙과는 다르다. 세계관이 다르다는 말이다.  크리스챤 이라고 스스로 자처하지만 성경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세속적 세계관은 우리들 주위에서 얼마든지 볼수 있다. 세상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온갖 부조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목사들은 물량주의에 빠져 있고, 교인들은 기복신앙에, 텔레비전은 기독교를 조롱하고, 폭력, 사기, 공갈과 협박, 미신 등이 난무하는 것은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다.  사회전반이 병들어가는 가운데 범죄는 증가하고 살인행위는 보통이고 사람을 죽여도 곧 풀려나와 다시 죄를 짓는다.  성경은 사람은 죽인자는 반드시 죽여야 한다고 창세기 9:6에 엄히 명령한다. 세속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은 피조물을 숭상하는 탓에 성경의 말씀, 즉 조물주 하나님의 말씀에는 귀를 외면한다. 심지어 성도들도 성경을 대수럽지 않게 여긴다.  모두가 개인중심이고 개인이 모든 판단의 기준이며 이로서 만족한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의 적나라한 모습이다. 학교에서는 이른바 Values Clarification 이라고 하여  무엇이든 어른들이나 다른 사람의 말을 믿지 말고 학생들 스스로 생각해서 옳다고 판단되면 그것이 바로 진리라고 가르친다. 이런 운동은 세속적 세계관의 배경을 타고 미국의 공립학교에 상당히 많이 파급되어 있는데 Beverley Geylean 이라는 여자 분이 도입하여 미국의
공립학교에서는 아무 저항없이 받아 드리고 있다. 

 

학생들에게 뉴에이지 사상을 가르치는 소치이다.  마약이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는 학생들 본인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 라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고저 하는 것은 사람이 세속적 세계관을 가지고 하나님을 떠나 인본적인 세속 세계관을 가지면 개인과 사회를 파괴하는 무서운 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기독교를 언급하는 것은 우헌이라고 그들은 떠들어댄다.  죄악에 물들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수 없는 패역한 사람들은 세속적 세계관을 가지고 자신이 멸망으로 향할 뿐만 아니라 남도 멸망으로 인도한다. 이것이 하나님을 떠나 세속적인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의 실태이다.

 

하나님을 떠나 세속적 세계관을 따라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복음이 필요하다. 복음을 들어야 한다.  그래서 개신교의 유명한 몇몇 목사들은 심지어 천주교와도 손을 잡고 복음을 전해야 하겠다고 결심하고 1996년에 ECT Evangelicals and Catholics Together 라는 천주교 개신교 합동 전도기관을 조직했다. 그러나 이것도 문제가 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어떤 복음을 전하는가 하는 것이다. 성경은 두 종류의 복음이 있음을 말한다. 고린도후서 12장에는 다른 복음이 있음을 말하고 있고, 갈라디아서 1장에도 다른 복음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주님도 눅 18장에서 성경적 복음에 입각한 그런 진실된 참 믿음이 주님 다시 오실 때 이 세상에 그런 믿음이 있겠는가 라고 탄식하셨다.  성경적인 복음이 아니면 복음이 아니다. 변질된 복음은 변질된 복음이다.  변질된 복음은 사람을 구하지 못한다. 오로지 진리의 복음만이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준다. 

 

로마인서 10:17의 말씀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데 그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난다“ 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어두운 세상, 세속적인 세계관이 지배하는 세상에 복음이 필요하지만 오늘의 복음은 변질되어 성경적인 복음을 전하지 못하니 변질된 신앙만이 팽창하고 있다. 어디를 가서 누구를 만나서 신앙토론해도 성경적인 믿음과는 거리가 먼 개인의 기호에 맞는 복음을 믿고 있다.  그래서 이단들도 우후죽순 처럼 창궐한다.  세속적 세계관은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물론 외면으로 보면 복음이 전파되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 한국인구 5천만명중 네명에 한 사람정도로 예수를 믿는 성도라고 한다. 그러나 그 중에서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얼마나 되겠는가?  이전에는 도올 김용옥 이라는 분이 인터넷을 통해서 구약은 필요없다는 말을 했다.그리고 기독교는 너무 편협하다고 하면서 포용력있게 다른 종교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빌리 그리햄 목사도 1997년 5월1일 Robert Schuller 목사가 운영하는 Hour of Power 시간에 출연하고 대담하면서 “선행을 행하면 기독교를 안믿어도 누구나 구원을 얻을수 있다” 고 했다.  Clark Pinnock 목사는 보수 신학교 교수이지만 하나님은 미래를 알수 없다고 가르치고, 영국의 London 에 있는 역사가 오래된 All Souls' Church 라는 교회를 목회하는 John R. Stott 목사는 Brian Davids 와 공저한 The Essentials 즉 필수교리 라는 책에서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남가주에서 유력한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Rick Warren 목사는 예배시에 사람들의 기분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찬송가보다는 세상 방송국에서 흘러나오는 세속 음악을 예배때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이다.

 

모두 바른 기독교 세계관이 아니다.  고린도후서 2장17절에는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혼잡하게 한다“ 는 원문에서 Kapeleuw 이고 이 말은 ”불의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은다’ 는 말이다.  바울이 오늘을 내다보면서 하신 말씀 같다. 성경을 팔아 자신의 재물을 모으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성직자나 부흥사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면 참다운 기독교 세계관을 확립하는 일이 중요한데 참다운 기독교 세계관은 어떻게 정립하는가?  이에 대해서 말해 보자. 참다운 기독교 세계관은 어떤 것인가? 
1.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나를 그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나를 보호하시고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는다 (사 43:10-11; 사 44:6.8, : 사 45:5)

2. 그 하나님은 삼위로 계신다. (창 1:26; 스가랴 12:10; 고후 13:14; 요 1:1)
3.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은 자신을 세가지 방법으로 나타내셨다. 창조에서, 성경에서, 예수에게서. (롬 1:18-20; 고전 15:3; 요5:39; 행 10:43; 히 1:1-3; 요 14:9)
4. 하나님은 목적을 가지고 질서있게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다.  우주는 우연히 생긴것이 아니다 (창 1; 사 44:24; 사 45:18; 렘 27:5; 느 9:5)
5.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창조주가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다.  생명체는 진화한 것이 아니다. (창 1:11-12, 21, 24-25; 고전 15:38-39)

6. 보이지 않는 초자연계는 보이는 자연계와 같이 실재 존재한다. (엡 6:12. 욥 1:6; 막 5:2; 마 12:22)
7. 하나님은 그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어 동물과는 구별되게 창조하였는데 인간은 진화한 것이 아니다 (참 1:26-27; 창 2:7; 고전 11:7)

8.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으므로 잉태될 때부터 위엄을 가진다.  (욥 31:15;  시 22:10; 시 139:13; 호 12:3; 눅 1:41-44)

9. 인류 최초의 인간은 아담과 하와였다. (창 2; 롬 5:14; 고전 15:22, 45; 딤전 2:13)

10.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지음을 받은 최초의 두 남녀였다. 고로 동성연애는 부당하다 (창 1:28; 창 2:21-25)

11. 인간은 도덕적으로 하나님에게 책임을 져야한다. (출 15:26; 왕상 11:38; 롬 2:16;  시 50:6; 시 82:8; 약 1:21)

12.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그리고 그후손에게 세상을 정복하도록 문화명령을 주셨다  (창 1:28; 딛 1:7)

13.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의 청직이이며, 성경에서 명령하는대로 세상을  지배한다 (창 1장과 2장; 딤후 3:16-17)

14. 죄가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인간 세상에 돌어왔다. (창 3:1-6; 롬 5:12-14)

15. 모든 인류는 죄를 범했고 구원을 필요로 한다. (롬 3:23)

16. 하나님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으며 우리는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 (마 19:25-26)

17. 심판을 면하려면 예수님이 유일한 길이다. (행 4:12; 요 14:6)

18. 복음은 모든 사람을 회개시키는 관건이다 (고전 15:1-4; 막 8:35; 막 13:10; 롬 1:16)

19. 성경은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이 계시의 말씀이며 모든 내용에 있어서 정확하고  무오하다 (담후 3:16-17; 행 17:11; 암 3:7)

20. 성경은 하나님의 참된 도덕적 성격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진리와 도덕은 우리가  알 수 있으며 동시에 절대적이며 상대적이 아니다 (출 20:1-17)

21. 나라는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이며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안전을 도모하기위한  하나님의 사역이다. (롬 13:1-7; 요 19:11)

22. 성도는 성경에 어긋나지 않는한 그가 살고 있는 나라의 법을 준수해야 한다 (행 5:29;  행 4:19)

23. 성도는 전도에 힘써야 한다 (마 28:18-19; 시 22:17)

24. 세상의 모든 영역 즉 공사간의 일이나, 정치나, 과학,문학, 예술 의학 등 모두  성경이 가르치는 원칙에 따라서 규제되어야 한다 (창 1:28; 마 28:19-20)

25. 성도는 세상에 살아갈 동안 세상의 모든 분야 이를테면 정치 과학, 예술, 문학,   의학  교육 가정, 경제, 생태학 등 모든 분야에서 전도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   (창 1:28; 마 28:19-20)

 

필자: 김명도 교수
튤립 교육 선교회 회장
튤립 신학 연구원 원장
칼빈 신학 대학 대학원 변증학 교수 
rvkim@yahoo.com